제9회 대한민국솔거미술대전에서 김정대, 최서아, 류영수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솔거대전은 1995년 김영삼 정부 시절 '미술의 해'를 기념해 경주 계림에서 개최된 전국 솔거미술사생대전을 전신으로 한다. 전국 미술인들이 참여한 대표적 현장 사생 실기 대전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과 대상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는 등 높은 위상을 자랑했다.
이후 IMF 경제위기로 대회가 중단됐으나, 솔거 선생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고자 최우식 대회장이 사비로 '대한민국 솔거미술대전'을 창설해 신진 작가 발굴과 예술창작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솔거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영남문학예술인협회와 영남문학미술관이 주관, (사)한국미술협회·(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대한민국 현대한국화 국제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올해 대회는 경남 창원, 부산, 양산, 대구·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됐으며, 지난 27일 엄정한 심사 끝에 ▷입체부문 김정대 씨(대구) △평면부문 최서아 씨(마산) ▷공예부문 류영수 씨(양산)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이듬해 초대 개인전의 기회가 주어지며, 국제전 등 각종 전시회 참여를 지원한다.
이외에 ▷특별상 조대식(한국화), 정휴준(서양화) ▷최우수상 배상문(서양화), 장종관(공예) ▷우수상 변영주·박무현(서양화), 황우연·한주영(한국화), 한미경(공예) ▷평론가상 손은주·박동화·김일연 등이 수상했다.
시상식 및 수상 작가전은 11월 8일 오후 2시 영남문학미술관(경북 청도군 각남면 구곡1길 66-16)에서 열린다.
최우식 대회장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신진 작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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