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회장 김 석)는 1일 달성군 사문진상설야외공연장에서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 통일 염원 시민연날리기대회'를 가졌다.
도재영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내빈과 대구에 정착한 북향민 가족 다수가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다.
아나운서 문채희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평양민속예술단의 북한 음악 공연, 공간예술 빗소리 팀의 고고장구 공연 등이 식전공연으로 진행되었고 한국전통연보존협회 대한민속문화원의 전문 시연팀을 초청하여 다양한 모습의 대형 연을 띄우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북향민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의 공연은 북한의 공연예술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대구시민들에게 북한의 문화를 경험할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연날리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 협의회에서 직접 준비한 다양한 상품도 수여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김 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분단의 세월을 넘어, 공존과 상생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하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평화적 기반을 다지고, 젊은 세대가 통일을 '과거의 과제'가 아닌 '미래의 기회'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제56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과 제35회 민족통일한마음웅변대회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한민족통일문화제전에서 통일부장관상을 받은 대구용지초등학교 5학년 최예원 학생 등 두 대회에 참가한 학생, 시민 40여 명이 통일부장관상 등 각 기관장 상을 수상했다.
이 날 웅변 앵콜 공연을 한 이유빈(학정초등학교)학생은 '말로만 통일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통일 이전에 남과 북의 역사, 서로 마음을 알아가는 전 국민의 통일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는 민족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고자 민간통일운동 기반 조성을 위해 봉사하는 초당적 범국민적 조직으로 전국에 10만 회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통일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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