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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인지적 문제 대학생 지원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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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응이 불성실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국립창원대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최진오 교수(특수교육과)가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최진오 교수(특수교육과)가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인문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인지적 문제에 기반한 위기 대학생의 현황과 지원 방안 모색'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학의 중도탈락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인지적 요인에 기반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이공계 대학생 10명 중 4명이 전공 부적응을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경계선 지능, 자폐 스펙트럼, ADHD, 학습장애 등 인지적 문제를 가진 학생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학생들은 적절한 학습 지원체계 부재로 인해 학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도탈락 위험군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발표를 맡은 최진오 교수(국립창원대 특수교육과)는 "대학생의 부적응을 단순히 '동기 부족'이나 '불성실'의 결과로만 보는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며 "인지적 문제를 가진 학생들도 적절한 지원이 제공된다면 충분히 대학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진오 교수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 ▲학습전담상담사 도입 및 운영 표준화 방안 마련 ▲교수-상담센터-학생지원팀 간 연계 매뉴얼 구축 ▲조기 탐지 지표 개발 ▲인지 특성 진단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교수법 개선 프로그램 강화 등을 제안했다.

국립창원대 배경진 인문과학연구소장은 "대학 교육의 포용성을 확대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 문화의 정립이 시급하다"며 "인지적 다양성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에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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