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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바닥 다졌나…약세장에도 배터리 소재주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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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해당 시설은 미국 내 유일한 LFP 배터리 생산 라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해당 시설은 미국 내 유일한 LFP 배터리 생산 라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18일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가 3.3% 급락한 가운데 리튬포어스는 전장보다 2.01% 오른 1천14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하이드로리튬(3.65%), 미래나노텍(9.2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엠텍(-1.80%)은 장 초반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약세장에도 리튬주가 선방한 것은 공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리튬 가격이 저점을 찍었고, 이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날 열린 중국 리튬산업 포럼에서 주요 리튬 공급업체인 중국 간펑리튬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중기 수요 전망을 내놨다.

간펑리튬은 내년 세계 리튬염 수요가 전년 대비 30~40% 증가하고, 배터리급 탄산리튬 가격 역시 내년 상반기 중 현재의 두 배 수준인 t당 15만∼20만위안(약 3천만∼4천만원)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이를 리튬시장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이동욱 IBK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요 리튬 컨설팅 기관들의 최신 추정에 따르면 내년 세계 리튬염 공급 증가율은 당초 22∼25%에서 15∼18%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이번 가격 급등의 본질적인 이유는 리튬 수요에 대한 재평가와 공급 제약 리스크의 재부각이 동시에 일어났다는 점"이라면서 "올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는 10월 누계 1천120만대로 연간 1천35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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