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사무국 대표단이 지난 24일 안동과학대학교를 찾으며 양측의 바이오 분야 협력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 기관은 간담회에서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를 중심으로 한 실질 협력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타이응우옌성은 베트남 대표 차(茶) 산지로, 매년 10만 톤이 넘는 찻잎을 생산하는 풍부한 농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안동과학대는 2021년 신설한 바이오헴프과를 중심으로 재배·가공·발효·분석·제품 개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 체계를 구축하며 전문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양측의 강점을 결합해 교육과 연구 분야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집중 논의됐다.
권상용 총장은 대표단을 환영하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바이오 분야에서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타이응우옌성 학생들이 대학의 국제교류와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레 티 투 하 사무국 부장은 "안동과학대의 교육 모델은 타이응우옌성의 교육 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논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표단은 간담회 후 바이오헴프과의 GMP 실습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안동과학대의 교육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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