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경기RISE 사업단, 동두천서 'K컬처페스타' 개최…DMZ 인근에서 K컬처와 평화 모색

K컬처페스타 포스터. 동양대 제공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경기RISE,사업단은 오는 5일 경기도 동두천시 평생학습관(1호선 지행역)에서 'K컬처페스타 K컬처의 발상지를 가다' 행사가 연다.

이번 행사는 DMZ 인접 경기북부 접경지역에서 K컬처를 통한 '평화와 융합'을 주제로 개최되며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환영사와 조현래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축사, 김정태 K컬처포럼 의장(동양대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1부는 '오징어게임', '파묘', '더 글로리' 등의 VFX를 담당한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고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등을 제작한 NC소프트 장현영 상무가 '게임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Sony Music 이토 아키나리 프로듀서는 '일본에서 본 K컬처의 현재와 미래'를,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박세현 회장은 '웹툰 글로벌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아시아 최대 인디 창작 축제 'Bit Summit'의 무라카미 마사히코 대표가 아시아 인디 페스티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신희주 문화커뮤니케이션 대표는 'DMZ 문화전략과 K컬처 서사', 이충남 한중기업협회 부회장은 '중국에서 본 K컬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넥슨 메이플아티스트 박성호 작가와 한상준 기획자(전 넷마블·소프트맥스)는 'AI시대 창작교육'을 주제로 한 K컬처 토크쇼를 진행한다.

6일에는 K컬처 시대 경기북부 교육 및 산업 발전 워크숍도 이어진다. 최인호 디캐릭 대표는 AI 기반 K컬처 교육 활용 전략을, 덱스터 실감미디어본부 김선구 본부장은 VFX 기업의 실감콘텐츠 제작 현황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동두천 윈드오케스트라, 아그작, 성악 공연, 동양대 댄스동아리 '에뜨왈' 등 지역 문화단체 공연과 함께 전 프로게이머 Kuro(이서형) 특별전, 글로벌 K팝 댄스팀 '헌트릭스'의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김우재 동양대학교 경기RISE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DMZ 접경지역의 문화·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정태 K컬처포럼 의장은 "앞으로 DMZ 인근 K관광자원과 AI기술을 결합한 K컬처 활성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