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장동혁호 이제 100일이 넘었습니다. '굳힌 뒤 뻗어가기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고 하는데.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민수): 굳힌 다음에 뻗어가는 전략적 차원은 아니고. 옳은 길이냐 그른 길이냐를 먼저 봤던 것 같아요. 대표님도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고. 옳은 길이 뭐냐라고 했을 때 민주당의 폭거나 잘못에 대해 먼저 알리는 것이 먼저이고. 보수의 가치를 먼저 적립하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지지자들 가슴의 응어리 진 것을 풀어내는 게 먼저다. 그리고 우리의 목소리를 정치적인 것보다 먼저 제대로 쏟아내는 게 먼저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고. 그 과정이 된다고 하면 당연히 보수의 집결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게 굳히기라고 하면 굳히기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는 분명히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지금 저희 지도부가 9월부터 시작했는데 3개월 안에는 우리 당이 가지고 있던 문제들을 터뜨려내자. 그러니까 이때까지는 보면 보수가 마치 문제가 없는 것처럼 있는데, 이 고름이나 종기가 꽉꽉 차 있는데 이걸 덮고 가다가 선거 직전에 2~3개월 전에 터져요. 또 안 터지는 게 아니에요. 끝까지 덮는 것도 아니에요. 그럼 여기서 딱 터져가지고 선거 때 수습도 못 하게끔 만들어요. 빨리 터뜨려버리자. 고름이 있든 종기가 있든 썩은 종양이 있다고 하면 이거 3개월 내에 다 터뜨려내자.
▷이동재 3개월 지났는데 어떻게 좀 터뜨리셨어요?
▶김민수: 다 터질 건 다 터졌다고 봅니다. 단지 고름이 흐르고 있는 중이다. 닦아내야 되는데 고름이 흐르고 있는 중이다, 터지긴 다 터진 것 같다. 그래서 이걸 다 최대한 터뜨려내자. 터뜨려내야 우리 안의 문제점들을 진짜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과 시기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수습의 시간도 있을 것이다. 빨리 터뜨려야. 그러면 지금 이제 이 3개월 안에 사실은 최대한 많은 걸 터뜨리기 위해서 초창기에 최고위원이 되고 나서부터도 약간 융단폭격하듯이 제가 막 쏟아내기도 했었는데, 많은 욕을 먹으면서도. 많은 문제점들이 터져 나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패널 문제도 마찬가지였고, 당게 문제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마지막까지도 보면 장외집회에서 무대 위에서까지 다 터지는 과정이었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 지지자들을 앞에 두고, 국민들을 앞에 두고 이 무대에서 마치 싸우는 것 같은 모습들이 연출되고, 이견이 그럼 다 터지지 않았겠습니까? 우리 지지자 앞에서까지 싸웠는데요. 그럼 다 터진 거죠.
그래서 저는, 제가 볼 때는 뭐 이게 지금 터져 나간 것들이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고, 지금 이제 뭐 여론조사 지지율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터져 나가는 중에도 지지율은 오르고 있다. 그러면 이게 봉합이 되고 새살이 돋기 시작하면, 이거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 아직 장애물들이 몇 개가 남아 있다고 판단합니다마는. 제가 볼 때는 잠시 후에 지지율 말씀하실 때 하겠지만 보수 국민들은 다 뭉쳤다. 보수 지지자들은 다 뭉쳤다. 정치인들이 뭉치지 못했을 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이 보수 지지층이 뭉쳤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보수 지지자들은 뭉쳤다. 그래서 지금 그것을 전략이라고 한다고 하면 굉장히 유효했다고 보고, 장동혁 호가 출범 3개월 만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 판세들을 지금 뒤집어내는 밑바닥 작업을 튼튼하게 했다고 봅니다.
▷이동재: 이른바 소장파 등이 중도 확장을 내세워서 사과 얘기를 그동안에 꺼냈었잖아요. 이런 문제 제기가 있었고. 또 여권에서 장경태 의원 이슈나 김현지 실장 관련해서도 엊그제 사건이 터졌죠. 이런 사건이 터졌는데. 이런저런 보도에 가려가지고 제대로 야권에서 공격 포인트를 못 살리고 있다, 이런 비판도 나옵니다.
▶김민수: 비판 받아야죠. 지금 공격 포인트가 한두 가지가 아니죠. 두 가지의 문제점이 있는데, 공격 포인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민주당이 끊임없이 사건·사고를 터뜨립니다. 그 사건이 사건을 덮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민주당, 이재명의 지금 사법부에 대한 폭거 부분도 분명히 있고, 입법부도 마찬가지고, 최근에 지금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도 마찬가지고, 그럼 지금 이런 사건들이 계속 터지고 있는데, 김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현지 터지고, 대장동 항소 포기 터지면 장경태가 덮고. 무비자 입국 터지면 캄보디아 사건이 덮고.
▷이동재: 또다시 김현지가 다시 덮고.
▶김민수: 또 이것을 김현지가 덮고 계속해서 무한 반복하고 있는 것들이 있고, 지금 이 문제점들이, 이슈가 사실 보수가 이 중에서 하나만 문제를 터뜨렸어도 민주당 좌파 세력들은 탄핵감이라고 들고 나왔을 사건들이 지금 수십 개가 있는데, 이걸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나 지금 분산될 정도로 많은 사건이 있다. 근데 이것 중에서 안 건들 수도 없는 사건들이 계속 터지고 있다 하는 것이 첫 번째 문제고, 두 번째는 우리 스스로 이슈를 분산시킨다는 것도 문제죠. 예를 들어서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2월 3일이 우리들이 반드시 기념해야 될 날인가요? 이거를 반드시 사과를 하거나 안 하거나 둘 중에 하나를 결정해야 되는 날인가요? 이 프레임을 지금 좌파나 레거시 미디어들이 짜기 시작했어요. 이미 12월 초부터 시작해서, 11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그럼 여기에 왜 말려 들어가냐는 겁니다. 이날 꼭 메시지가 나와야 됩니까? 근데 이거를 한쪽에서 계속 사과를 해야 된다, 해야 된다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거예요.
이게 지금 정확하게 민주당 좌파 세력들의 전략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그럼 뭔가를 해야 된다는 압박을 계속 느끼니까 사과합시다, 사과합시다. 하면, 이제 반대해서 사과해서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오는 거죠. 그럼 이게 결국에는 지금 이 무대 위에서 부딪히게 되는 거 아닙니까? 규탄 집회라는 것은 민주당이 잘못한 것을 지금 지적하기 위해서 규탄 집회를 하고 있는데, 레거시 미디어가 알려주지 못하고 있는 것들. 지금 민주당이 얼마나 황당한 짓을 하고 있는지, 대한민국의 자유를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법치를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사법부의 독립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항소 포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레거시 미디어가 알려주지 못하는 것들을 우리가 전국을 돌면서 알려주기 위해서 지금 규탄 집회를 하고 있는데, 이 규탄 집회의 장이 사과냐 마냐로 종결되게 돼 버리는.
▷이동재: '규탄 집회에서 당내에 다른 목소리가 있었다'는 부분이 언론에서는 주요 내용으로 또 다뤄졌잖아요.
▶김민수: 그러면 지금 이게 완전히 이슈를 덮어버린 거죠.
▷이동재: 이런 식이면 규탄 집회 왜 했냐는.
▶김민수: 저희들은 규탄 집회에서 항소 포기를 이야기하고, 이재명의 재판 재개를 이야기하는 게 목적이었어야 되는데, 이재명 아웃, 이재명에게 레드카드 줍시다. 이게 지금 우리의 첫 번째 목적이었어야 되는데 이걸 다 흐트려놨다. 그럼 이러한 부분들은 굉장히 잘못된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기가 다 터져 나가는 과정이었다라고 보면 이것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봅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여기에서 힘이 직결됐다면 저는 지금 지지율보다 훨씬 더 극적인 것들을 연출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동재: 언론이니까 가치 판단을 하지는 않지만. 저희가 빅데이터는 가끔 소개를 해 드리거든요. 근데 추경호 의원이 영장 기각된 그날 데이터를 보면 계엄이나 내란 같은 데이터에 비해서 추경호라는 검색량이 한 5~20배 정도 더 높았거든요. 그러니까 제대로 포인트를 못 살렸다라는 그런 지적이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당내 일각의 주장 근거 중에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지지율이 답보 상태"라는 거잖아요. 장 대표 취임 후에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있거나 20%대라는 식으로 지적을 많이 하고 보도도 쏟아집니다. 저희가 오늘 김민수 최고위원과 이 부분을 살짝 집중해서 지지율 분석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갤럽 국민의힘 지지율' 제가 이거 검색어를 넣어가지고 포털에서 메이저 일간지와 SBS를 검색을 해봤습니다. 일단 제목을 보실게요. 제목 보시면 "지지율 갇혔다, 박스권이다, 제자리, 정체" 대부분 제목이 대동소이합니다. 모두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베이스로 한 그런 기사들이에요. 국민의힘이 20%대로 나오는 기사들인데.
▶김민수: 프레임 짜는 거죠. 프레임을 몰고 가는 겁니다. 왜냐하면 여론조사 기관은 굉장히 여러 개예요. 그러면 지금 예를 들어 저희들이 이 특정 여론조사 기관을 비판하는 건 아닙니다,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저희들이 통상 볼 때 좌측에 있는 여론조사 건은 떼고 봅니다. 그럼 우측에도 저희들이 이렇게 구체적으로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제가 좋아하는 언론사도 있는데, 이 중에서 한 2개는 떼고 봅니다. 그럼 가운데에 있는 여론조사 지표들이 있습니다. 그럼 갤럽 같은 경우는, 제가 이거 지금 수차례 방송에서, 몇 달 전부터 얘기하는 거예요. 갤럽이라는 곳의 여론조사가 잘못됐다가 아니라, 이게 ARS 방식이 아닌 면접자 방식이기 때문에 비밀투표가 아닌 것이다. 일종의 어느 정당 지지합니까? 할 때 비밀투표가 아닌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이렇게 여당이 정치 보복이 심하다라고 판단되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요, 나한테 자식 공무원 한 명만 있어도 이거 혹시 피해야 되나? 하고 답변을 머뭇거리세요. 그럼 이런 답변들을 굉장히 조심합니다. 그럼 지지 정당 없음에 표기를 많이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지금 통상적으로 ARS가 이런 부분에서는 더 정확하다고 보는 겁니다.
그럼 ARS를 쫙 늘어놓고 보면, 예를 들어 민주당이나 좌파 세력들이 이때까지 많이 신뢰해왔던 리얼미터 같은 경우는 저런 수치를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리얼미터 최근 조사만 해도 37.4%일 겁니다, 그럼 리얼미터가 37.4%일 거고, 또 어제 나왔던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39%대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말했던 우리 쪽에 치우쳐 있다라고 보는 것들은 43%까지 나옵니다. 그럼 골든크로스가 나옵니다. 그럼 가운데서 좌우 털더라도 가운데 평균을 보면 37~38%가 나온다. 그럼 분명히 37~38%.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이 ARS 지표들은. 그러면 이것을, 예를 들어서 모든 레거시 언론들이 지금 갤럽 하나를 붙잡고 22~23%를 보여주면서 정체, 정체라고 한다. 그러면 이것은 지금 프레임에 갇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보수 정당에서도, 보수 지지자들도 이 레거시를 보면서 왜 갇혀 있지? 라고 하면 안 된다. 모든 여론조사를 다 늘려놓고 봐야 된다.
▷이동재: 자꾸 기사로 접하면 사람의 기억에 남기 마련이에요.
▶김민수: 그럼요. 앵커님께서 아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이런 정보들을 대다수 다 펼쳐보는 사람인데, 그럼 이게 여론조사 지표가 나오는 건 저는 빠짐없이 다 보는 사람입니다. 대다수가 그러면 이것을 평균값을 구한다라고 하면 대략 30% 중반대를 넘어갔다. 이미 이건 이미 두 달 전부터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게 불과 출범한 지 3개월 만에 약 지지율 2배 가까이 올려놓은 거예요. 저희들이 전당대회 전까지 10% 후반대, 20% 초반대 지지율들이 많았었는데, 그렇다라고 하면 이게 지금 장동혁 호가 빠르게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표현이 돼야지 맞는 거죠. 예를 들어서 지금 레거시 몇 곳만이라도 빠른 속도로 지지율이 견인되고 있다, 보수세 결집이라고 나왔다라고 하면 이건 사람들 인식이 또 바뀌겠죠.
이거 장동혁 호가 잘하고 있구나, 지금 장동혁, 김민수 최고위원들이 같이 힘을 합쳐서 이거 잘 끌고 가고 있구나. 이런 여론조사들이 지금 어느 정도만 레거시에 나왔다라고 하더라도 내부에서도 이런 소란들이 잦아들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내부에 있는 국회의원들도 대다수가 레거시 봐요. 그럼 이분들이 볼 때도 왜 이렇게 정체돼 있어? 봐봐, 이 방향 아니잖아 하니까 이견이 나오는 거예요.
▷이동재: 당내에서 이견이 좀 나와요?
▶김민수: 당연히 있죠. 제가 항상 하는 말인데,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민주적인 집단이에요. 그러니까 가장 이견이 많은 집단이에요. 이곳이 지지율이 답보 상태라고 하면 이견이 나올 수밖에 없죠. 근데 지금 대다수가 레거시 언론을 보면 22~23% 답보돼 있다라고 하니까, 장동혁 왜 계속 싸워? 답보돼 있잖아. 2~3개월째 첫 한 달은 봐줬고, 두 달은 봐줬는데 지금도 다 보잖아. 답보가 아니라고요. 지금 다 결집을 했다고요. 왜냐라고 하면 제가 이 말도 많이 합니다마는, 보수 지지세가 고정층이 32~33%는 있다. 오늘 지지율이 10%라도 내일 선거하면 32~33%는 무조건 나온다. 제가 이 말을 많이 하는데, 좌파도 있다. 37~38% 있다. 오늘 10% 나와도 내일 선거하면 좌파 찍을 사람이 37~38% 된다. 그럼 우리는, 제가 항상 32~33% 있다라고 하는 게 제 뇌피셜이 아니라, 이때까지 선거들을 분석해 보는 거예요.
근데 지금 35% 이상이 나와요. 30% 중후반대가 나와요. 이것은 제가 아까 말했던 보수의 지지자들은 이미 결집을 마친 상태다. 보수의 지지자들은 이미 결집을 마쳤고, 이제 우리들이 전략적으로 이 전략적으로라는 건 좌클릭이 아닙니다. 정책이라든지, 그리고 지금 경제에 대한 실정이라든지, 안보에 대한 실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치고 나가면서 외연 확장을 해야 되는 시기인데, 지금 여기에 머무르게 하는 분쟁들이 있는 겁니다. 치고 나가야 되는데, 이미 보수 지지자는 결집을 마쳤는데 우리 정치인들이 지금 분열하고 있는 것이다.
▷이동재: 보수 지지자는 뭉쳤는데 보수 정치인들이 분열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도 여론조사를 매주 분석을 합니다. 그리고 최신 자료가 있으면 속보로도 다루곤 하는데, 주로 ARS 조사를 다루거든요. ARS하고 갤럽 같은 면접조사 같은 경우에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같은 사안을 다루고 있는 거 맞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15%에서 20% 가까이 차이가 있고. 그렇다고 면접조사가 잘못된 것이라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다양하게 봐야 될 것 같은데, ARS 조사 결과를 볼게요. 일단 저희는 조원씨앤아이하고 리얼미터를 종종 다룹니다. 두 곳 다 보수 편향이라는 그런 평가는 전혀 안 받는 곳이죠.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 민주당이 43.5%, 국민의힘이 39.1%로 그렇게 집계가 됐습니다. 양당 격차가 이 여론조사에서 4.4%포인트, 그러니까 오차범위 안에 딱 겹쳐요. 그리고 20% 초중반을 기록하는 갤럽하고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라고 제가 한번 설명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리얼미터 같은 경우에도 민주당이 45.6, 국민의힘이 37.4% 정도 나왔습니다. 물론 민주당이 8.2%포인트 정도 앞서긴 하는데, 민주당 같은 경우에 지난 조사 대비해서 1.9%p가 내렸고요, 국힘은 2.6%p가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이 조사를 봤을 때 정체, 제자리, 박스권이라고 하기에는 좀 차이가 있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해석이 가능할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가 장 대표 취임 전과 후를 비교를 해보려고요. 전당대회 때는 데이터가 과표집됐다고 판단을 해서, 장 대표 취임 전인 7월 1주 리얼미터 조사, 그리고 지난주 조사를 비교를 해봤습니다. 7월 1주 같은 경우에는요, 민주당이 53.8%를 기록을 했었고 국힘은 28.8%였어요, 그리고 11월 4주, 민주당이 45.6, 국민의힘 37.4. 그러니까 올라 있는 걸 볼 수가 있어요.
▶김민수: 많이 올랐어요. 그래서 지금 지지율을 이렇게 단기간에 끌어올렸던 지도부가 있나요? 지금 사과를 계속하자라고 하는 지도부들, 끌어올렸었나요? 떨어뜨렸었잖아요. 지금 자기들이 사과하자라고 해서 사과도 이미 했었고, 그리고 절연하자고 해서 대통령도 내보냈었고 지지율을 올렸었냐. 왜 결과를, 데이터를 놓고 얘기를 안 하고 계속해서 뇌피셜로 이야기를 하고 선동을 하느냐는 겁니다. 항상 대화에는, 이 주장에는 데이터가 있어야 되는데, 그럼 데이터들이 존재하는데 왜 데이터를 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느냐. 왜 졌던 길로 계속 가자고 하느냐. 그리고 이제 이 논쟁을 마무리해도 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보수 지지층들은 이미 결집했다. 여기서 더 논쟁할 이유가 없다. 이제 치고 나가면 되는 것이다. 치고 나가면 되는 것인데, 여기에서 장동혁 호가 치고 나가는 것을 발목만 잡지 않으면 된다. 그럼 더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가게 될 것이다 하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이게, 보수가 계속 약한 것이 지도자를 뽑았으면, 이거 지금 장동혁 대표가 화투 치기 해서 당대표 된 사람이 아니에요. 지지자들, 우리 당원들이 뽑으신 새로운 지도자예요. 그럼 지도자를 세웠으면 한 번이라도 이 길을 힘을 모아서 나가라. 예를 들어 길이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이 길이 길이라고 믿고 한 길로 가게 된다고 하면 길을 열어내기도 하는 겁니다, 어떤 길을 만들어내기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 길을 가고 있는데 서로 이 길이 맞다, 이 길이 맞다라고 하면 이 속도가 더뎌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는, 지금 이런 지표들이 계속해서 갤럽에 국한되어 있지 말고, 왜 갤럽 한 곳을 보고 계속 우리가 이야기를 합니까? 여러 지표들을 보고 이 평균값을 내야지 맞는 것인데, 그럼 이것을 보고 지금 방향성이 맞았구나 하고 나아가면 되는 거다. 그리고 이게 지금 극단적으로 우리 지지자들이 여기 집회에 나온 분들, 우리가 장외집회하는데 여기 나온 분들 다 극우입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거예요.
거기에 지금 대다수가 그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동원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국회의원들 나오니까. 그분들이 다 극우입니까? 그러니까 국회의원 성향도 그중에서 여러 성향이 있어요. 거기 모이신 분들이 어떻게 극우입니까? 이게 어떻게 한 덩어리입니까? 수많은 당원분들을 향해서 손가락질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게 어떻게 정치인이 내 지지자를 향해서 손가락질을 합니까. 그리고 여기 대한민국에, 제가 계속 얘기하지만 극우가 어디 있습니까? 여기 보수 진영이 이 프레임조차도 깨지 못하면 어떻게 싸워서 이깁니까?
▷이동재: 이게 다들 취사선택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극우 논객'이라면서 특정 언론에서 공격하던 분들. 근데 이런 분들이 지금 대통령이나 특정 인사를 지지하기도 했었죠. 그렇게 하니까 또 좌파 언론에서 모셔가요. 고견을 듣는 듯이. 이게 재밌더라고요. 잣대는 같았으면 좋겠는데.
▶김민수: 그래서 이게 극우라는 게 극우라는 것은, 지금 이게 일종의 안티테제로 계속 이용돼 왔던 프레임이라는 것이 수많은 연구들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우리가 휘말려 들어가면 되냐. 우리 보수 정당의 정치인들까지도 우리 지지자들을 향해서 극우라고 손가락질 한다고 그러면 이건 싸움에서 지자는 거예요. 이쪽 프레임에서 완전 놀겠다는 겁니다. 우리 보수에서 어떤 누가 극우적인 형태를 한 적이 있냐. 프레임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런 것들부터 깨내지 못하면 이 전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여론조사 얘기 짧게 나눴는데요. 조금만 더 말씀을 드린다면, 물론 어디가 옳다고 저희가 결론을 내리는 게 아닙니다. 당 대표 선거 직전인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갤럽에서 조사했던 결과, 조경태 후보가 22%, 김문수 후보가 21%, 안철수·장동혁 후보가 각각 18%, 9% 이렇게 나왔었고, 지지층으로 좁혀 봐도 김문수 46%, 장동혁 21%, 안철수·조경태 9% 이런 식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김문수 46% 대 장동혁 21% 지지층으로 좁혔을 때 이렇게 나왔습니다. 근데 실제 데이터는 어땠느냐, 여러분 다 알고 계시죠? 실제 데이터는 2만212표 더 많은 18만 5,401표로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제쳤습니다. 반면, 조원씨앤아이 같은 경우에는요, 당시에 8월 16일에서 18일 조사에서 장동혁 35.3% 김문수 33.3% 이건 거의 정확히.
▶김민수: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갤럽이 지난 전당대회 때 가장 오차범위가 컸던 여론조사 중에 하나다. 결과를 아예 더블스코어를 내놨는데 장동혁 대표가 이겼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반면에 지금 조원씨앤아이 같은 경우는 완전히 유사하게끔 데이터가 나왔던 거예요. 제가 계속해서 이야기하는데, 어떤 사람이든 간에 나한테 내 속마음을 상대방한테 다 보여주기 싫어합니다. 근데 면접자가 전화 왔었을 때 이게 예를 들어서 FGI처럼 심층 면접이 필요한 여론조사는 모르겠어요. 근데 그게 아니라 '어디 지지하십니까?'라는 단순한 걸 묻는데 사람이 전화해서 이걸 질문을 해요. 여기에 솔직하게 답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이게 ARS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게 훨씬 더 정확도를 보인다라고 하는 것인데, 지금 이 결과값에서만 해도 나오잖아요. 지금 갤럽은 20% 초반대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 갤럽은 여기에서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 더블스코어 차이를 보여줬던 것이고, 조원씨앤아이 같은 경우는 지금 오차범위 안에서 맞춰놓은 거 아닙니까? 정확하게 지금 예상 진단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럼 지금 우리들이 이 추세만 놓고 봐도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 39%, 이것이 지금 훨씬 더 근접한 여론조사라고 봐야지 당연히 이성적인 것이고 합리적인 것이죠. 그래서 이거는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 이거 사실 우리 지지자분들은 우리 여론조사 꽤 알아요. 왜냐하면 저도 게시물에 간혹 가다가 올리고, 또 매일신문에서도 이렇게 안내를 해 주시고, 여러 곳들에서 안내를 해 주기 때문에 우리 지지자분들은 이 여론조사 추세를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중요한 것은 우리 당 정치인분들께서도 내가 보고 싶은 여론조사만 보지 말고 진짜 데이터를 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김민수: 그러니까 "'장동혁이 못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계속 보고 싶은 걸 보지 말고 진짜를 봐라" 이거 정치인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동재: 다른 얘기도 해볼게요. 초·재선 의원 25명 사과문 발표에 이어서, 최근에 이른바 당내 소장파라고 불리는 파가 연일 지도부에 쇄신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쇄신 압박을 하고 있는데 신당 창당이나 분당 같은 얘기가 아직 나온 건 아니지만, 이른바 혁신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 그런 분석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민수: 일단은 제가 계속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소장파라는 단어를 좀 함부로 사용하지 마라. 소장파라는 것이 젊은 사람들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소장파는 내가 소신이 있고, 그리고 정말 열정이 있고 하는 이런 것들이 담겨야 되는데, 옳은 방향에 대한, 추구하는 방향성이 있고 하는 것들이 담겨야 되는데, 그냥 나이만 젊다라고 해서 계속 소장파라는 긍정 단어를 붙여주지 마라. 소장파들이라고 하니까 이 방향이 맞다라고 착각하셔요. 계속해서 그냥 젊은 의원 몇 분이라고 표현을 해야지 맞다. 이것이 왜 계속 한 방향으로 가지고 가려고 하면서 이건 분탕이다라고 저는 봅니다. 지금 여기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우리들이 사과를 하냐 마냐로 들어가는 것은 저들의 프레임 안에서 노는 거다. 왜 계속 이것을 문제를 만들어서 계속 당 안을 흔들려고 하느냐. 그리고 지금 지도부의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았던 분들이잖아요. 이렇게 큰 목소리를 내려고 하면 전당대회 나오셨어야죠. 이 당을, 이 위기의 상황에서 끌고 갈 자신은 없고 분탕칠 자신만 있다라고 그러면 입을 다물어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이 정말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가 아니라, 지지율이 이렇게 오르고 있는데도 이러한 목소리를 내는 것들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동재: 젊지 않은 분들도 조금 있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김민수: 그럼 더더욱 소장파라는 단어를 쓰지 마라. 그러니까 소장파라는 단어를 쓰지 마라. 왜냐하면 소장파가 이런 주장을 했다라고 하면 많은 중도층에 있는 정치 무관심층은 이 주장이 맞다라고 보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우리들이 계속해서 이 사과 논란에 휘말려 들어갈 이유가 전혀 없는데, 이 주제를 끊임없이 꺼낸다라고 하면 우리들이 민주당을 공격해야 되는 포인트들이 대략 희석될 것이다. 주의를 분산시키게 될 것이다. 이제 12월 3일 지났고, 하고 싶은 것들 각자 했다라고 하면, 여기에 우리 지지자분들이 이렇게 모였으면 이제는 이재명 정권에 대한 규탄 방향과, 그리고 우리 외연 확장 방향의 일환으로서 정책 싸움과 이 두 가지를 함께 가야 되는 것인데, 이 과거로 계속 회귀시키지 말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지금부터는 그러면 현안 몇 개 좀 여쭤볼게요. 특검이 지금 막바지잖아요. 2차 특검 얘기도 나오긴 하지만, 민중기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 한동훈 전 대표를 참고인 조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한 전 대표는 특검의 분열 시도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거부 의사를 일단 밝혔어요. 김영선 전 의원이나 김상민 검사나 모두 컷오프가 됐다라고 또 강조를 하기도 했는데.
▶김민수: 특검은 너무 잘못됐죠. 사실은 진작 멈출 수 있었고, 멈췄어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이지만 양평 공무원께서 스스로 명을 달리하셨어요.
▷이동재: 특히 민중기 특검이죠.
▶김민수: 네. 그러면 이때 정확하게 우리 당 모두가 다 같이 일어났어야 되고, 분노했어야 되는 사건이에요. 여기에서만 제대로 분노를 했더라도, 다 같이 힘이 뭉쳐졌다고만 해도 제가 볼 때는 특검 멈출 수밖에 없는 사건입니다. 이거, 이게 특검 멈췄어야 되는 사건이에요. 근데 지금 이런 것들에도 힘을 다 같이 모으지 못했다. 제가 계속하는 얘기인데요, 남이 당한다고 방관하면 자기 순서까지 오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이게 한 명의 자유가 억압당하면 결국에는 모두의 자유가 위협받는 거예요. 근데 지금 이 특검 자체를 처음에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하다 보면, 제가 계속 우려했던 것이 이 특검이 점점 무도해질 것이다라고 하는 것인데, 결국에는 이게 이렇게까지 연장하면서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결국에는 이거 원래 특검이 60일에서 90일인데, 30일에 한 번 연장할 수 있는 거, 법까지 바꿔가면서 연장, 연장에 연장을 거듭했는데도 아직까지도 증거 하나 안 나왔다면 두 가지뿐이 없는 것이다. 증거가 없거나, 특검이 무능하거나. 애초에 접었어야 되는 거죠. 애초에 접었어야 되는 거죠. 뭐 또 안 나오니까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거는 확장하고 있는 것도 맞다. 그리고 진작에 세웠어야 된다.
그리고 이럴 때에 모두가 다 힘을 합쳤다면, 모두가 같은 목소리를 냈다면 이때 지금 그 소장파들, 큰 목소리 한 번씩이라도 내셨습니까? 우리 규탄 집회할 때 한 번이라도 나왔습니까? 싸워보고, 싸워서 안 된다고 하라. 왜 따를 줄도 모르면서 본인들이 분탕만 치려고 하느냐, 저는 이거는 강하게 좀 규탄합니다. 그래서 이게, 내가 조직 우리 조직의 승리를 위해서는 팔로워십을 발휘할 때도 있어야 되는 것인데, 팔로워십을 발휘하는 사람만이 리더십도 발휘할 수 있다. 리드를 못 하겠으면 따르라. 따르지 못하겠으면 따르지 못하겠으면 이끌고라도 갔어야죠. 해서 이거를 저는 다시 한 번, 이게 이제 새로운 전략으로 또다시 싸워 나가야 될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 지금 이런 다른 목소리들을 하나로 모아주시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이긴다. 반드시 이깁니다.
▷이동재: 현지 누나 파문을 일으킨 그 김남국 비서관, 물러났습니다. 대통령실에서 곧장 사직서 수리를 했습니다. 김남국만 자르고 이렇게 끝나는 건가하는 분석이 나와요.
▶김민수: 김남국이 물러나야 될 게 아니라 김현지가 물러나야 되고, 이재명이 물러나야 맞습니다. (중략) 김현지가 그 정도로 내가 누나라는 걸 강조하고 싶을 정도로 위세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봐야지 맞는 거죠. 그러니까 여기 이 한 문장이 다 담겨 있는 것이다.
▷이동재: 본인은 유탄 맞았다고 하고 있더라고요. 인터뷰 보니까 김현지 실장이 "유탄 맞았다. 누나, 동생 하는 사이 아니고 항상 언행에 조심하고 있다"고.
▶김민수: 그러니까 지금 제 말이 그거죠. 누나·동생 하는 사이가 아니다, 기든 아니든 간에.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제가 설령 장동혁 대표님한테 제가 형인 사이다라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이동재 앵커가 뭘 부탁을 했다. 그럼 제가 대표님께 여쭤보겠습니다,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동혁이 형한테 물어볼게 하는 순간 이건 내가 나, 이 사람 힘 있는 사람하고 친하다를 과시를 하고 싶은 그럼 이 사람이 힘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김현지가 실세구나 하는 건 저희들이 누구나 파악할 수 있는 거죠. 누나라고 부르고 싶든, 누나라는 거를 알리고 싶었던 것이든 실세다. 인사뿐만이 아니라 뭐든 할 수 있는 사람 아닙니까? 사실은, 예를 들어서 총무비서관도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여기에서 국감을 나오지 않기 위해서 부속실장으로 이동도 할 수 있는 사람이고, 부속실장인데 인사도 개입할 수 있는 사람이고 그럼 이거 실세죠.
지금 이 정도만 터졌다라고 해도 사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에 보면 이거 지금 벌써 탄핵감 아닙니까? 이것만으로도 탄핵감이었을 것이다. 이 정도 논란만 있어도 탄핵감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게 좀 공격할 건 너무나 많다. 여기 우리 이동재 앵커께서야 지금 방송 중이니까, 당연히 또 중립을 지키셔야 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가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면, 장경태 사건이 발생했다면, 김현지 사건이 발생했다면, 지금 이렇게 사법부를 흔드는 사건을 우리가 시도라도 해봤다면 이건 이미 벌써 난리가 났을 것이다. 좌파 세력들은 시민단체부터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할 것 없이 똘똘 뭉쳐서 이건 다 들고 일어났을 것이다. 이런 부분을 반성을 하자. 이런 부분을. 이런 부분이 우리가 단결·단합이 됐다면 벌써 이재명 정권, 잘못한 걸로만 따지면 네다섯 번은 정권 뒤집혔어야 맞다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슈 하나 여쭤볼게요. 북한에 억류된 국민을 묻는 외신 기자 질문에 대통령이 처음 듣는 얘기라고 했습니다.
▶김민수: 이재명이 성남시장 시절 당시에 국민의 구조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이 한 말입니다. 그러면 북한에 대한민국 국민이 억류돼 있다는 것도 몰라, 캄보디아에 수백, 수천 명의 국민들이 잡혀 있고, 그곳에서 살해를 당하고, 고문을 당하고, 범죄에 이용당하고 있는데도 나 몰라라. 어떠한 조치도 없어. 대통령의 자격이 있는 겁니까? 대통령의 자격 자체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내가 지금 이 국가라는 것이 국민을 지키지 못한다라고 하면, 아까 말씀하셨지만 이 국가 존재 이유가 뭐냐? 국민을 지키지 못한 국가가 왜 필요하냐. 이게 단 한 명의 국민이라고 할지라도 국가가 적극적으로 구조하기 위한 모든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인데, 지금 북한에 억류돼 있는 분들이 확인되는 것만 6명, 많게는 10명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것이고, 지금 캄보디아는, 지금 8월까지만 해도 실종자가 330명에 달하는 곳인데, 이 실종자는 지금 최소한의 수치입니다. 실종 신고 안 된 자들도 있고, 태국 등지 타국에서 넘어온 사람들은 카운팅이 되지 않았고. 그럼 지금 이게 최소한 수천에서 많게는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는 것인데,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렇게 지금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인지조차 못 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만으로도 대통령의 자격이 없는 것인데, 인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이건 더더군다나 대통령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지금 이재명과 이재명 정권, 민주당이 오로지 신경 쓰는 것은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를 어떻게 하면 완전히 파열시킬 것이냐, 어떻게 해야지 사법부까지 장악할 것이냐, 어떻게 해야지 대한민국의 행정·입법·사법 권력들을 하나로 뭉쳐서 본인들이 쥐락펴락할 것이냐 뿐이 없는 것이다. 이것을 보고도 국민들께서 민주당을 배척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모른다. 지금 민주당의 실태를, 행태를. 그래서 우리가 나가서 싸워야 되는 것이고, 나가서 국민들께 알려야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수많은 애국자분들께서 이러한 실태들을 알리기 위해서 SNS 등 각종 방법을 동원해서 하고 있지만, 이게 어떻게 레거시 파워를 이길 수가 있겠어? 그러면 최소한 우리 지지율이라도 똑바로 보여줘야, 지지율이라도 똑바로 보여줘야 이 언론들이 균형을 잡아 나갈 것이다. 그래서 이게 지지율에 대한 홍보들을 좀 많이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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