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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소년범' 논란에 방송가도 손절 수순…시그널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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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연합뉴스
배우 조진웅. 연합뉴스

배우 조진웅이 최근 제기된 '소년범 출신' 의혹에 대해 범행 사실을 일부 시인한 가운데, 그가 참여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대응에 나섰다. SBS는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교체했고, tvN의 차기작 '두 번째 시그널'도 편성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6일 SBS 관계자는 6일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을 새로 녹음했다"며 "이미 방송된 1부에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영되는 2부부터는 조진웅의 목소리가 빠진 채 방송된다.

'갱단과의 전쟁'은 SBS 스페셜 4부작 다큐멘터리로, 조진웅이 형사 역할을 자주 맡아온 배우라는 점에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조진웅의 10대 시절 소년보호처분 이력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소속사도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다"며 이를 인정해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의 내레이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조진웅이 주연을 맡은 tvN 기대작 '두 번째 시그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016년 방영된 화제작 '시그널'의 후속 시리즈로, 시즌1에 참여했던 김은희 작가가 다시 집필을 맡고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이 그대로 출연해 큰 기대를 모았다. 이미 촬영이 완료돼 내년 상반기 방영이 예고된 상태지만, 이번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사 측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CJ ENM 측은 관련 문의에 "논의 중"이라는 답변만 반복하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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