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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중부선 '고래불역' 관광거점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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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역 철도관광 시범행사 추진 위해 업무협약 체결
송지효·장남원 홍보대사 위촉, 워케이션 거점 육성

동해중부선 경북 영덕 고래불역 철도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경북도 제공.
동해중부선 경북 영덕 고래불역 철도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5일 영덕 고래불역에서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무인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래불역 관광거점화'를 위한 시범행사와 함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해중부선 개통 이후 고래불역을 시범거점으로 무인역 철도관광 활성화 추진과 함께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의 피해 복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업무협약 ▷홍보대사 위촉 ▷플로깅 캠페인 ▷부대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영덕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코레일 대구본부는 고래불역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의 추진과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포항 출신 배우 송지효 씨와 고래 사진작가 장남원 씨가 고래불과 동해중부선의 무인역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장 작가는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고래사진 작가로, 장 작가의 고래사진은 고래불역사 내에 게시됐다.

또 배우 송 씨가 출현하는 행사 당일 현장스케치, 무인역인 고래불역 철도를 연계한 브이로그영상 등도 제작돼, 조만간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보이소TV) 등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고래불역 시범 관광거점화 사업을 추진해 앵커 스테이션으로 구축해 나가고, 향후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플리마켓,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워케이션' 성지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동해중부선 관광 특화 철도역 개발' 사업을 통해 역사별 테마를 차별화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고 동해안권 新관광벨트를 만들어 광역권 연계 국책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동해중부선 무인역들을 각 지역만의 특색있는 고유한 스토리가 담긴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거점화하고, 단순히 기차가 지나가는 역이 아니라 동해중부선 철도가 지역 소멸을 막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동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동해중부선 개통에 맞춰 철도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시군과 공동으로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4월 용역이 완료되면 과제별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동해중부선 경북 영덕 고래불역 철도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경북도 제공.
동해중부선 경북 영덕 고래불역 철도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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