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천44명(가군 538명, 나군 506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이월 인원으로 인해 다소 늘 수 있다. 원서접수는 이달 29~31일 경북대 홈페이지 또는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일반학과는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과 실기고사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며, 학과별로 반영요소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희망 학과의 반영 비율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섬유패션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은 실기고사(100%)로만 선발한다. 의예과는 인·적성 면접을 실시하되, 면접 결과는 총점에 반영하지 않고 합·불합격 판단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한다.
수능 성적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성적표상의 표준점수(국어·수학)와 경북대에서 산출한 변환표준점수(탐구영역)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별 차등 반영점수를 적용하며,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추가점수가 차등 반영된다. 계열별로 수능 반영 점수 산출방법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열(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 제외) 모집단위의 경우 과학탐구 1과목당 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학교생활기록부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조치사항 중 제1호~제7호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각 호에 따라 전형 총점에서 감점 처리되고, 제8호와 제9호는 감점이 아닌 부적격 처리로 강화된다.
한편, 경북대의 경쟁력은 해외 평가에서 확인된다.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3위에 올라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세계 톱3에 진입했다.
졸업생의 진로 성과도 두드러진다. 한국교육개발원 분석자료에 따르면, 경북대 취업자(2023년 12월 31일 건보직장가입자 기준) 중 49.4%가 대기업과 국가·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공기업에 취업했다. 이는 전국 평균(25.9%)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부의 재정 지원도 연이어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대구시 RISE 사업에서도 신청한 16개 과제가 모두 선정, 향후 5년간 1천63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대학 중 최대 규모다.
국가거점국립대로 교육비 부담이 낮다는 점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한학기 평균 등록금이 약 178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다양한 장학제도까지 더해져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은 훨씬 적다. 2025년 대학알리미 기준 학부생들에게 한 해 동안 지급한 장학금은 총 647억원에 달한다.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면제는 물론, 해외 연수비, 매학기 500만원(8학기 4천만원)의 학업지원비가 지원되는 'KNU+인재 장학금'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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