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경북지역 초·중·고 921개교 과학실험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과학 실험·실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학교·기관 자체 점검과 상반기 전문업체 점검, 하반기 과학안전지원단 현장 점검 등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과학실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학생·교직원 대상 안전교육 실시 현황,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비치, 비상샤워기·보안경 등 안전설비 작동 상태, 시약·폐시약 보관 및 폐기 관리 실태 등이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미흡학교는 지난해 25개교에서 올해 5개교로 줄었고, 우수학교는 같은 기간 104개교에서 481개교로 크게 늘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비상샤워기, 밀폐시약장 등 고가의 안전설비 설치가 필요한 231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해 실험실 안전 인프라를 보강했다.
경북교육청은 점검 결과를 각 학교에 안내하고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 계획을 제출받아 개선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류시경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과학실험실 안전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탐구 활동을 뒷받침하는 기본 전제"라며 "앞으로도 실험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학교 현장에서 안전한 과학 수업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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