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수 선거는 양수발전소, 남북9축 고속도로 등 대형 현안이 한꺼번에 걸려 있어 인구 1만5천여명 규모와 달리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3선 도전에 나서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권영택 전 군수, 세대교체를 내세운 김석현 영양군의원에 이어 연말 퇴직한 김병곤 전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사실상 출마 수순을 밟으면서 국민의힘 안에서만 4파전 양상이 뚜렷하다.
당내에선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번에는 공천 이후 보수 표 분산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특히 이들 대부분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는 분위기여서 결과에 따라 보수진영이 2~3갈래로 갈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권에서는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회적경제, 지방소멸 대안 정책을 전면에 내세워 "보수 일색 판을 바꾸겠다"며 표밭을 다지는 중이다. 보수 다자 구도 속에서 어느 정도 득표력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최종 승부의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상황 탓에 영양군은 올해 경북 북부권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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