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생 개인별 맞춤 학습과 교사 중심의 블렌디드 수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경북 AI 배움터'를 오는 22일 공식 오픈한다.
이번 플랫폼은 경북교육청이 서울·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전북·전남·제주 등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동 개발했다. 지난 17일에는 서울에서 11개 교육청 공동 주최의 성과공유회 및 오픈 행사 이후 AI 기반의 맞춤형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과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 요구가 커진 점을 플랫폼 추진 배경으로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심화한 학력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랫폼의 핵심은 '지능형 블렌디드 수업 지원 체계'다. 교사는 기존에 사용하던 에듀테크 도구를 플랫폼과 연계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학생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다. 또 통합 인증 시스템을 구현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학생의 학습·경험 데이터를 누적 관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경북교육청은 플랫폼의 안정성과 현장 적합성을 높이고자 이달부터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주요 기능을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위한 선도 교사 100여 명을 선정해 수업·학급 운영·업무 등에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하고 기능 개선 제안과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연계 플랫폼 간 학습 데이터 분석 기능을 탑재해 개별화된 학습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학습 데이터 기반 AI 분석 모델을 11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개발해 인공지능 학습 지도 개발과 교육 유통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픈 행사 축사를 통해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오픈은 경북 학생들이 미래 사회 핵심역량을 갖춘 학습자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교사에게는 교수학습 전달력 향상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개별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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