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시장 권한대행이 유치추진단장으로 나선다.
18일 대구시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유치 추진 현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내년 공모에 대비해 유치추진단 체계를 재정비하고,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치추진단장을 권한대행으로 격상하고, 보건복지국장을 위원으로 추가하는 등 추진단을 대폭 강화했다.
대구시는 2023년 8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을 구성했다. 이후 대구시치과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중앙부처 및 정치권 설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박세호 대구시 치과의사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정 방식이 아닌 공모 방식을 건의한 후 보건복지부가 공모 추진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유치 활동에 전환점을 맞았다.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도시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치의학 관련 업체 42개, 종사자 1천602명, 생산액·부가가치액 4천338억원 등 모두 비수도권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국립치의학연구원과 협업할 수 있는 연구지원 인프라로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임상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11개 의료관련 국책기관이 모여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가 글로벌 치의학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며 "모든 조건이 잘 갖춰져 있고 설립 시 타 지역보다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대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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