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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가스 중독 노동자 1명 끝내 숨져…사망 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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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독했던 50대 노동자 사고 32일 만에 추가 사망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흡입 사고로 작업자들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포항제철소로 감식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흡입 사고로 작업자들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포항제철소로 감식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가스 중독 사고로 치료를 받아온 노동자가 추가로 숨지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22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병원에서 가스 중독 사고 치료 중이던 용역업체 직원 50대 A씨가 끝내 숨졌다. 지난 15일 같은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또 다른 노동자 B씨가 사망한 지 일주일 만이다. A씨는 지난달 사고 이후 중태에 빠져 치료를 이어왔으나 최근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0일 포항제철소 내 배관 찌꺼기 청소 작업 중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유해가스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노동자 3명이 가스에 노출돼 중태에 빠졌으며 이 중 1명은 상태가 호전됐으나 2명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차례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수사당국은 지난 15일 포스코 포항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북경찰청 등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안전 관리 자료와 사고 이력 등을 토대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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