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행정의 지속적 지원과 민간 여성조직의 현장 활동이 맞물리며 도내 여성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22일 봉화군에 따르면 최근 예천 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열린 '2025년 경북여성단체 사업평가회'에서 군은 '여성단체 활성화 지원 시·군 분야'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경북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여성단체 지원 실적과 정책 연계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이번 수상은 여성단체 활동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군은 그동안 여성단체협의회가 추진하는 양성평등 사업을 비롯해 여성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연례 사업평가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뒷받침하며 여성의 사회 참여 기반을 넓혀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는 '2025년 우수활동단체 우수상'과 '여성단체 공로상'을 동시에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지역 현안에 밀착한 활동과 꾸준한 조직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김모돈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다양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성장을 이끄는 여성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도 "여성단체가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평가회는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해 도내 여성단체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성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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