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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봉화도서관 신축 설계 윤곽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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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지자체·전문가 협의체 가동
212억원 투입 '이전 신축'… 2029년 개관 목표

봉화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 봉화교육지원청 공감실에서
봉화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 봉화교육지원청 공감실에서 '경상북도교육청 봉화도서관 이전 신축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봉화의 핵심 문화·교육 인프라로 자리할 새 도서관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지난 19일 봉화교육지원청 공감실에서 '경북교육청 봉화도서관 이전 신축 추진 협의회'를 열고 건축기획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본 공간 구성과 기능 배치,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화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협의회는 봉화도서관 이전 신축의 핵심 절차로, 단순한 설계 검토를 넘어 향후 도서관의 역할과 정체성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관계 기관 담당자와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교육지원청은 이를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봉화도서관 이전 신축 사업에는 총 212억9천여만원이 투입된다. 1991년 개관한 기존 도서관은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이용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새 도서관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관 목표 시점은 2029년 1월이다.

교육지원청은 새 도서관이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학습과 문화, 소통 기능이 결합된 지역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 수요를 흡수하고, 세대 간 교류가 이뤄지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영록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는 봉화도서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지자체와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성공적인 건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설계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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