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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 기자의 '그 사람']문희갑의 88년 인생길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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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4승 1패(승률 8할), 대구시장·국회의원 2번씩
찐 대구 토박이 "한번도 고향 생각 잊지 않아"
30세에 행시 합격, 경제기획원 차관까지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올 6월 지방선거에 나설 대구시장 후보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분명한 청사진부터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용 구호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대구 경제를 실제로 살릴 준비된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1937년 6월 9일 달성군 화원면에서 태어났다. 대구화원초교-대륜중-경북고를 졸업하고, 국민대 법학과 학사-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쳐, 미국 테네시대 대학원을 수료했다.

정통 관료로 젊음을 불태웠다. 1967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제기획원 주요 요직(예산편성국장, 예산실장 등)을 섭렵한 후 차관까지 올랐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선거에서는 4승1패로 승률이 8할이다. 1995년 무소속으로 제34대 대구시장에 당선된 후 한나라당에 입당해 제35대 재선 시장이 되었다. 국회의원은 초선 때는 비례대표로 제12대 금배지를 달았으며, 1990년 4.4 재보선 때 대구 서구갑에서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하지만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나와 낙선했다.

반평생을 임명직·공직자로 살아온 문 전 시장은 "88년 쉼 없이 달려온 인생이라 후회는 없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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