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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외전] 장익봉 성주군의원 "현장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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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이장 이력, 현장에 골몰…인력·농산물 가격·판로 논의
광역 교통·생활형 문제 촉각

장익봉 성주군의원 사업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이야기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장익봉 성주군의원 사업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이야기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장익봉 성주군의원은 지역구인 수륜면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다. 다른 농민들과 다르지 않게 밭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날씨 변화에 마음 졸이고, 작황과 가격 고민도 적지 않다. 농업의 어려움을 몸으로 겪기에, 군의회에서 농업 문제를 다룰 때 그의 발언에는 현장의 온도가 담긴다.

그래서일까? 장 군의원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현장'이다. 회의실의 논의보다 마을에서 오가는 이야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말보다 행동하는 그의 의정활동은 주민들에게 익숙하다. 밭에서 일하고, 지나는 주민과 이야기 나누는 풍경이 자연스럽다.

장 군의원의 행보는 요란하지 않다. 대신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 닿는 문제를 하나씩 짚어 나간다. 눈에 띄는 성과보다,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데 방점을 둔다.

그의 이런 태도는 군의원 전 이력에서 비롯됐다. 그는 11년간 마을 이장을 했다. 크고 작은 민원을 직접 듣고,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맡았다. 길이 불편하면 현장을 먼저 찾았고, 농업용수나 생활 문제 역시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찾아왔다.

이장 시절 몸으로 익힌 원칙은 단순했다. 주민 목소리는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들어야 한다는 신념은 군의원이 된 이후에도 그대로다. 회의와 자료 검토도 중요하지만, 실제 상황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에서다.

장익봉 성주군의원 본회의장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장익봉 성주군의원 본회의장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장 군의원에게 인력 부족, 농산물 가격 불안, 판로 문제 등은 남의 일이 아니다. 그는 이런 현실을 군의회 안에서 꾸준히 이야기하며, 농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과 제도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그는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 변화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성주역을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사람들이 오가고 머무르며 지역이 다시 살아나는 출발점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군정 질문과 발언을 통해 성주역과 관련한 진행 상황과 향후 방향을 점검해 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생활 밀착형 문제를 살피는 데에도 장 군의원의 시선은 멈추지 않는다. 상수도 공사 이후 미흡했던 도로 복구 문제, 방역 장비 관리 등 주민들이 매일 겪는 불편을 직접 짚어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 같은 현장 중심 의정은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으로 돌아왔고, 앞으로 더 책임 있게 일하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회의가 없는 날이면 마을 한 번 더 둘러보고, 농사일하며 주민을 만납니다. 그 자리에서 듣는 이야기들을 군의회에 가져가고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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