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생활쓰레기 '주 7일' 상시 수거 시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종량제 시행 30년 만의 개편, 배출요일 제한 없이 일몰 후 배출 가능
일요일·공휴일 미수거 해소로 거리미관·생활 불편 개선 기대

경북 구미시가 2026년부터 생활쓰레기 수거체계를 기존 주 6일에서 휴무 없는 365일 상시 수거체계로 전환한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2026년부터 생활쓰레기 수거체계를 기존 주 6일에서 휴무 없는 365일 상시 수거체계로 전환한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2026년부터 생활쓰레기 수거체계를 기존 주 6일에서 휴무 없는 365일 상시 수거체계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1995년 생활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30년 만에 이뤄지는 제도 변화로, 시민들은 배출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몰 후 지정된 장소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아 상가 밀집 지역과 주택·원룸가를 중심으로 쓰레기 적치, 악취 발생, 거리미관 저해 등 불편이 반복돼 왔지만, 상시 수거체계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365일 수거체계 전환에 맞춰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대행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력과 차량 운영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안정적인 수거가 이뤄지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한 올바른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대시민 홍보를 병행하며, 배출시간인 일몰 후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의 시간 준수를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365일 생활쓰레기 수거체계 전환은 시민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깨끗한 도심 거리미관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자 박주민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고민했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
현재 12억8천485만원에 이르는 로또 1등 당첨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 복권은 서울 강북구의 한 판매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에게 267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제공한 혐의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그의 배우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특...
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28)이 26일 자신의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내년 5월 딸이 태어날 것이라는 기쁜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