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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양적·질적 돌봄 인프라 구축…'육아천국' 정책 성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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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다 구미시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 1년간 8만6천 명 이용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에선 만족도 99% 기록

경북 구미24시마을돌봄터.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24시마을돌봄터.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경북 최다 규모의 초등 돌봄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공 돌봄 정책의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내 전체 20개 돌봄시설의 이용 아동수는 누적 8만6천503명이며, 821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한 인원이 99%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다함께돌봄센터 8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0개소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권역별 10분 거리 내 돌봄 이용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새로 설치된 8개소는 고아읍, 상모사곡동, 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등 초등학생 수 대비 돌봄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개소 이후 대부분 센터가 정원을 초과할 만큼 이용 수요가 이어지며 학부모와 아동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돌봄 정책의 경쟁력은 24시간 돌봄 모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시는 2023년 11월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하는 '구미24시 마을돌봄터'를 개소하며, 경상북도의 'K보듬 6000 사업' 추진을 선도했다. 해당 모델은 현재 전국으로 확산돼 연장 운영 돌봄체계의 표준 사례로 자리 잡았다.

돌봄 접근성을 대폭 높인 이번 확충으로 구미는 초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 도시로 평가받으며 '육아천국' 도시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2025년은 돌봄 서비스의 질적 성과도 눈에 띈다. 도개 마을돌봄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마을돌봄 사업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옥계에덴 마을돌봄터는 경상북도 우수 마을돌봄터로 선정됐다. 또한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과 굿센스 우수시설 선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감사편지 공모전 수상 등 총 4개 분야에서 5개 시설이 성과를 냈다.

시는 올해 기존 센터의 리모델링을 통한 안전 환경 개선과 정원 확대, 신규 대상지 2개소 추가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업과 결혼, 출산, 돌봄은 인구 증가를 이루는 하나의 연결된 고리"라며 "마지막 열쇠인 돌봄 정책을 더욱 강화해 청년이 정착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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