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523회의 119구급 출동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약 2분 45초마다 한 번씩 구급차가 출동한 셈이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총 19만1천199건의 구급 출동을 실시해 10만1천191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하루 평균 277명의 환자를 이송한 수치다.
경북소방본부 '2025년 구급활동 통계'를 보면 구급출동 건수는 전년 대비 0.3% 감소했고, 이송 건수와 이송 인원도 각각 2.6% 줄었다. 이는 교통사고 환자가 전년보다 4.7%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6만4천220명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부상 2만4천358명(24.0%), 교통사고 1만1천646명(11.5%), 기타 967명(1.0%)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구급 이송의 절반 이상이 질병에 따른 출동으로, 일상 속 응급질환 대응의 중요성이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 환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60세 이상 환자는 6만5천148명으로 전체의 64.4%에 달했다. 특히 80대가 2만1천404명(21.2%)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만9천872명(19.6%), 60대 1만8천764명(18.5%)이 뒤를 이었다. 고령화가 구급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실적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병·의원 안내가 3만4천727건(42.9%)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처치 상담 2만3천970건(29.6%), 질병 상담 7천947건(9.8%), 병원 선정 3천856건(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쉼 없이 움직인 구급대원들의 시간과 노력의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구급 정책과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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