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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드맵 따라…코스피 사상 첫 4600고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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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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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막한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6'이 글로벌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이 CES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드맵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뉴욕증시는 물론 국내 주식시장을 달구고 있다.

코스피는 7일 사상 처음 4,600선을 돌파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4,55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새해 첫 거래일 사상 첫 4,3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장을 마치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4,525.48)를 재차 넘어섰다.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4,600선까지 돌파했으나, 이후 오름폭이 줄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3대 주가지수도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4.90포인트(0.99%) 뛴 49,462.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62%) 상승한 6,944.82, 나스닥종합지수는 151.35포인트(0.65%) 오른 23,547.17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이날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종가도 최고치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은 같은 날 개막한 'CES 2026'에서 주요 기술 기업들의 AI 로드맵이 공개된 영향이 컸다.

시장의 이목이 주목된 AI 산업의 총아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기조연설에서 향후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자 기술주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미국, 한국 증시 모두 주도주인 반도체주의 랠리가 전개되고 있으며, 신규 상방 재료들이 유입되면서 이들 주가 급등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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