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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레알 마드리드 꺾고 스페인 슈퍼컵 16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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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하피냐 2골로 3대2 승리
공식전 10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 출전해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뒤 우승 트로피를 받아든 채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 출전해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뒤 우승 트로피를 받아든 채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바르샤)가 '숙적' 레알 마드리드(레알)를 꺾고 2년 연속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정상에 올랐다.

바르샤는 12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2026 대회 결승에 출격해 레알을 3대2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바르샤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서 레알을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16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최다 우승 기록도 다시 썼다.

슈퍼컵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 2위 팀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 바르샤와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와 국왕컵에서 나란히 1, 2위를 휩쓸며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FC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결승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 도중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결승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 도중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바르샤는 공식전 10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잉글랜드의 첼시에게 0대3으로 진 이후 아직 패배가 없다. 그만큼 흐름이 좋다는 뜻.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도 레알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라리가를 대표하는 팀 간 대결답게 승부는 치열했다. 바르샤의 하피냐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레알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바르샤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자 레알의 곤살로 가르시아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경기는 팽팽했다. 두 팀이 각각 슛을 7개씩 날렸다. 후반 28분 바르샤의 하피냐가 때린 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되면서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경기 막판 바르샤는 프랭키 더 용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1점 차 우위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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