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의 결실로 오는 3월 준공을 앞둔 막바지 공정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영천시와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영천경마공원은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 부지에 1단계 사업 기준 1천86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6만㎡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3월 준공 이후 시운전과 준비 과정을 거쳐 9월 정식 개장 예정이다. 단순한 레저시설을 넘어 말산업 육성 및 지역 성장·발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사업의 핵심인 관람대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최대 5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2면의 경주로와 100칸 규모의 마사, 중계탑 4곳, 말병원 등 경마 운영과 관람, 말 관리 기능이 집약된 최첨단 시설이 완비됐다.
또 고객 복합공간과 수변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고품격 레저 경험도 제공한다.
특히 실외석 관람대와 경주로 거리가 가까워 관람의 박진감을 높이고 경주마의 적응력을 강화하는 장점을 갖춰 국내 경마 사업이 시장 중심의 선진국형 모델로 전환하는 분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영천경마공원은 과천, 제주, 부산경남 등 3개 경마공원과 달리 국내 최초의 '권역형 순회경마(Circuit Racing)' 운영 방식이 도입된다.
9월 개장 1년 차부터 부산경남과 영천을 오가며 12주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6경기씩 총 72개 경주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운영 기간을 상·하반기 7개월에 걸쳐 경주 수를 최대 18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1단계 사업 이후 진화는 계속된다. 향후 사업비 1천200억여원이 투입되는 2단계 사업 추진으로 아동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말 문화 복합테마파크'로 변신을 준비한다.
영천시와 마사회는 영천경마공원 개장으로 연평균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8천억원의 경제 파급효과 등을 예상하며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마사회는 "영천경마공원은 K-경마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도약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차질없는 준공 및 개장 준비를 통해 영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말산업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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