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사과인 듯 아닌 듯 '찝찝한' 메시지를 남기자 19일 국민의힘은 여전히 내홍을 거듭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날 지도부 회의에서 앞서 자신이 제안했던 당원게시판(당게) 사태 공개 검증 아이디어를 거듭 거론한 뒤 한 전 대표를 향해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전날 입장 표명에 대해 "진정성 없는 말장난"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반면 양향자 최고위원은 장 대표와 한 전 대표 모두에게 "상대 의도와 진심을 그대로 믿어줄 수 없냐"며 "서로를 보듬어 갈등을 끝내고 단결로 승리하자"고 했다.
한 전 대표의 사과를 두고 서로 결이 다른 메시지들이 나오는 등 당내 혼란상이 그대로 투영됐다.
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 한 전 대표 등 양측이 극한 대립을 멈추고 정치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와 긴급회동을 한 4선 이상 당 중진의원 모임에서는 한 전 대표를 향해 '장동혁 대표 단식 현장에 격려 방문하라'는 등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장 대표가 당 윤리위의 제명 결정에 대한 재심 기회를 주겠다는 제안에도 한 전 대표는 전날 사과 메시지를 낸 것 외엔 침묵한 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죄수복 입은 '李가면'에 몽둥이 찜질…교회 '계엄전야제'에 與항의
누구도 지켜주지 않았다…계부 '피임약' 성폭행에도 친모 "비위 맞춰라"
홍준표, 당내 인사들에 "정치 쓰레기" 원색 비난
李대통령 지지율 53.1%…3주만에 하락세
"뼛속도 이재명" 배우 이원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