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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상승하는 우리 증시, 정상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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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경영·지배구조, 주가조작, 정치 리스크 해소되면서 제대로 평가 받는 중이라고 진단,
부동산 세제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후의 수단으로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

21일 서울 서초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관계자가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서초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관계자가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증시에 대해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과열'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한 주장이다.

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스피 지수가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는 걸 예측할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은 저평가돼 있고 정상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2천400포인트 대에 머물러 있던 코스피 지수는 21일 4천909포인트로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우리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던 ▷한반도 평화 리스크 ▷경영·지배구조 리스크 ▷주가조작 등 시장 리스크 ▷정치 리스크 등 네 가지가 완화되면서 증시가 우상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시장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수도권 부동산시장 과열 조짐에 대한 정책대응 수위를 두고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공급 측면에서는 곧 국토교통부에서 현실적인 공급 확대 방안(인허가 착공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다주택자들이 실거주 주택을 남기고 나머지 주택을 매각하는 방법도 공급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요억제 정책으로 언급되고 있는 부동산세제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급적 안 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지막 수단이다. 지금은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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