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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뜨자 18년 만에 최대 성장…펀드시장 순자산 1300兆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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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2025년 펀드시장 결산'

지난해부터 이어진 증시 호조로 주식형 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이 급증하면서 국내 펀드 시장 순자산총액이 1376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가 공개한 '2025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모·사모펀드를 합친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37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1098조7000억원 대비 277조6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증가율은 25.3%에 달한다.

전체 펀드시장 성장률은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모펀드는 전년 대비 39.9% 늘었고 사모펀드도 15.6%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증시 호조로 주식형 펀드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1년 새 102조5000억원 늘어나면서 전체 펀드시장에서 주식형 펀드 비중은 2024년 말 12.2%에서 2025년 말 17.2%로 확대됐다. 채권형은 15.7%, 머니마켓펀드(MMF)는 14.2%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체 펀드에 168조9000억원이 순유입됐다. 공모펀드 90조7000억원, 사모펀드 78조2000억원이다. 투자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에 91조4000억원, 해외 투자 펀드에 77조5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에 38조5000억원 채권형 펀드에 38조4000억원이 순유입됐다. MMF는 20조4000억원 재간접형은 18조800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는 지난해 4분기(19조1000원)에, 채권형 펀드는 2분기(19조1000억원)에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이 872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63.4%를 차지했다. 해외 투자 펀드는 504조1000억원으로 36.6% 수준이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는 2024년 말 62조3000억원까지 줄어들며 정체 흐름을 보였으나 2025년 말에는 125조6000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공모펀드 성장을 이끈 건 상장지수펀드(ETF)다. 2025년 말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은 609조4000억원으로 1년 새 39.9% 증가한 가운데 ETF 순자산총액은 297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173조6000억원 대비 123조6000억원 늘었다. 성장률은 71.2%에 달한다.

ETF 유형별 비중은 주식형이 53.8%로 가장 높았고 파생형 23.1% 채권형 17.6% 순이었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순자산도 312조2000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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