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 임대료가 3만원인 '천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부모의 소득을 보지 않는 등 신청 기준을 대폭 완화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접수는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에서 현장 방문으로 진행된다.
천원주택은 포항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을 사들여 청년들에게 하루 1천원, 월 3만원에 빌려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45세 사이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기본 2년,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모집부터 진입 장벽 대폭 낮췄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부모의 재산이나 소득 유무를 따지지 않는다. 오직 신청자 본인의 경제적 상황만 고려해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총 100명이다. 전체 물량의 80%를 일반 청년에게 배정했다. 나머지 20%는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일반 청년 물량의 40%는 포항 외 타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할당한다.
지난해 첫 모집 당시 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입주자의 20%가 타 시·군에서 전입해 인구 문제 해결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최종 당첨자는 소득과 재산 조사를 거쳐 오는 6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모집을 포함해 2029년까지 매년 100가구씩, 총 500가구의 천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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