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 선거는 불과 1년 만에 다시 치러진다. 지난해 재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을 받고 당선된 배낙호 현 시장이 올해도 국민의힘 공천을 노려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해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경쟁했던 후보들과 본선에서 배 시장과 힘을 겨뤘던 후보들이 올해도 리턴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김천 지역 정서를 고려하면 이번 선거도 국민의힘 공천 여부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이 판세 좌우
지난해 4월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배낙호 김천시장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마무리한 데다 '당선된 지 불과 1년 만에 다시 행정의 수장을 갈아 치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지역 여론을 등에 업고 재선 도전에 나선다.
하지만 3선 시의원을 지낸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도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 배 시장에게 도전해 보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여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난해 재선거에서 배 시장과 공천 경선을 벌였던 김응규 전 도의회 의장도 재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여권에서는 지난해 재선거에서 배 시장과 진검승부를 겨뤘던 황태성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하지만 황 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공공기관 감사 혹은 도의회 비례 도전 등 여러 가지 설이 돌면서 출마 여부가 관심거리다.
이창재 무소속 후보도 출마 의지를 보인다. 지난해 재선거에서 배 시장과의 승부에서 26%대 득표를 보이며 선전한 후 지역을 돌며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다만 김응규 전 도의회 의장과 이창재 전 김천시 부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선고에 따라 시장 선거 도전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두 사람은 각각 검찰에 의해 1년 형을 구형받고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출마자 면면을 살펴보니
김응규 통합 초대 김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을 거쳐 제6·7·8·10대 경상북도의원, 제8대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부의장을 맡았다. 제10대 경북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2018년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고 김천시장에 도전했으나 석패했다. 2025년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은 김천대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제7·8·9대 3선 시의원으로 제7대 의회운영위원회 간사,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후반기 부의장, 제9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박팔용 전 김천시장 정무비서를 지내며 정치에 입문해 김천시의회 제5·6·7대 3선 시의원 출신으로 제6·7대 시의회에서 후반기 의장, 김천상무FC 초대·2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재선거로 김천시장에 당선된 후 지역민들과의 소통하며 재선에 도전한다.
이창재 전 김천시 부시장은 7급 공채로 공직 입문해 경상북도, 행정자치부(구 내무부) 지방재정부서, 2002월드컵축구대회 감사관실, 기획재정부 근무 후 경상북도 감사관, 김천 부시장을 지냈다. 지난해 4월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26.98%를 득표했다.
황태성 더불어민주당 김천지역위원장은 민주당 경북도당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중앙당 부대변인, 중앙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2025년 김천시장 재선거에 출마했다. 현재는 ㈜석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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