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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의원 대구시장 출마 선언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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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떠나는 도시에서 일자리 찾아 모여드는 도시로"
삼성병원 분원 대구 유치 공약도… "의료복지 넘어 의료메카로"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9일 오후 대구 중구 삼성상회 터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9일 오후 대구 중구 삼성상회 터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9일 대구 중구 삼성상회 터 앞에서 대구시장 선거 재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핵심 공약으로 삼성 반도체 공장 대구 유치와 삼성병원 분원 대구 유치를 제시했다. 유 의원은 대구는 삼성의 모태라고 전제한 뒤 "그 상징성과 대구경북신공항의 물류 혁명을 결합해 반드시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출마 선언에서 "지금이야말로 대구의 생존을 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대구의 내일을 열기 위해 시장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특히 용인 국가산단에 들어설 예정인 삼성반도체 6개 '팹' 중 2개를 대구로 유치하겠다면서, 이것이 성사될 경우 많은 협력 업체까지도 대구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의원은 "서울대 경제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팹 1기당 생산유발 효과는 약 128조 원, 취업 유발 효과는 37만 명에 달하고, 2조 5천억원의 조세 수입이 발생한다"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시 대구로 모여들게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의료 분야와 관련해서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삼성병원 분원을 대구에 유치해, 시민들이 서울로의 원정 진료를 가지 않아도 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대구시민의 의료복지 수준을 넘어 의료메카로서의 대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중앙정부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2년간의 의정 생활 동안, 진영과 이념을 넘어 정부·여당 인사들과 맺은 인적네트워크가 대구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을 위해 실리를 챙기며, 어떠한 경우라도 대구가 가진 자긍심은 절대 훼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의 내일을 여는 길을 함께 해 달라.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출마 선언 장소로 삼성상회 터를 선택한 데 대해 유 의원 측은 "삼성의 출발점에서 대구의 내일을 열기 위한 상징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상회 터는 삼성그룹의 모태이자 대구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지였음을 상징하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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