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9일 퇴임식을 끝으로 민선 6·7·8기 12년 시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시장은 이날 사퇴와 동시에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준비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덕수동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시청 내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며 마지막 집무를 마쳤다. 그는 장상길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에게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당부한 뒤 청사 각 층을 돌며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린 퇴임식은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치러졌다. 이 시장은 퇴임사에서 "세 차례나 고향에서 일할 기회를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12년의 성과는 시민과 직원이 함께 만든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돼 송구하다"며 "앞으로 어디에 있든 지역과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조만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등 제한적인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이 다른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인 3월 5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한편 포항시는 차기 시장이 선출되는 6월까지 장상길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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