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구촌이 '이것'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이 동맹 간 핵심 광물 거래 '무역 블록'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동맹 참여국들끼리는 핵심 광물을 무관세로 교역·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무역 무기로 쓰고 있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첨단 기술 분야와 방위산업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인 '이것'은 말 그대로 '희귀한 흙'을 가리킨다. 엄밀하게는 자연계에서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소를 담고 있는 흙을 지칭한다. 학술적으로는 원자 번호 57에서 71까지 15개 원소에 스칸듐과 이트륨을 더한 17개의 원소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액정표시장치(LCD),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전자제품과 미사일 제어장치, 전투기 등 군용 물자에 두루 쓰이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생산량의 약 70%, 정제·가공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것'은?(매일신문 2월 5일 8면)
2. '이것'은 줄기가 하얀 소나무로 중국이 원산지다. 껍질이 흑갈색인 소나무나 곰솔과는 확연하게 달라서 한번 보면 잊어버릴 수 없을 만큼 특별하게 기억된다. 조선시대 사신을 따라 연경(베이징)을 다녀온 행적을 기록한 '계산기정'(薊山紀程) 등 연행록(燕行錄)에는 중국 향림사(香林寺)에 있는 '이것'에 대한 감상이 자주 보인다. '가지가 은비녀 같다'거나 '빛깔이 창연하다' 혹은 '푸른 잎에 옥(玉) 같은 줄기라 또한 기이한 나무' 등의 인상평을 수록했다. 늘 보아왔던 독야청청하지만 거무튀튀하고 거북 등처럼 쩍쩍 갈라진 소나무의 거친 수피와는 다르게 흰색을 상서롭게 여겨온 조선 사신 일행들의 눈앞에 서있는 매끈한 자태의 '이것'이 신비롭고 귀하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흔하진 않지만 대구경북에도 '이것'이 있다. 대구에선 달성공원 정문의 남쪽과 대구향교 정문 옆, 대구수목원, 대구 어린이세상 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상에서는 경산 영남대 캠퍼스와 울진 불영사 경내, 포항 청하면 농업인상담소 등에 심어져 있다. '이것'은?(매일신문 2월 9일 24면)
3. 경북 영주시 문수면에 있는 '이 마을'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제2기 로컬100'에 최종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문화에 기반한 대표 문화자원 100곳을 선정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마을'은 내성천이 마을의 세 면을 감싸는 물돌이 지형으로 형성된 전통마을로, 고택과 종가문화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국가민속문화유산이다. 마을로 이어지는 외나무다리도 유명하다. 길이 150m, 폭 30㎝인 이 외나무다리는 현재 마을로 통하는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 유일한 통로 역할을 했다. 마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역사적 공간으로, 옛 모습 그대로 복원돼 '이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더한다. 이곳에선 매년 가을이면 이 외나무다리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려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육지 속 섬'으로도 불리는 '이 마을'은?(매일신문 2월 5일 12면)
◆1월 28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그린란드
2. 구겐하임미술관
3. 약전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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