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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BJ·시청자에게 돈 빌리고 "조폭과 호형호제"한다는 30대 BJ, 경찰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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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도 돈 빌린 것으로 추정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동료 BJ와 시청자들에게 사기를 쳐온 인터넷 게임 방송 BJ가 경찰에 고소됐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국내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 BJ A(30)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아직 플랫폼에서 정산(수입)을 못 받았는데 돈을 급히 쓸 일이 있다. 정산 들어오면 바로 주겠다"며 지인 B씨로부터 300만원을 뜯어냈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동료 BJ C씨와 시청자 D씨로부터도 1천600만원이 넘는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데 있다. 최근 A씨의 방송에는 "돈을 돌려달라"는 시청자들의 댓글이 연달아 올라왔고, A씨는 방송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처음 이 사건은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에 접수됐지만, 지난달 21일 A씨의 본가와 가까운 대덕서로 넘어왔다. A씨 지인들에 따르면, A씨는 대전 지역의 한 거대 폭력 조직원들과 자신이 호형호제하는 사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A씨는 현재 대전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대전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다가 코로나로 사업이 망하자, 지난해 6월 경기 동탄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이곳에 있는 또 다른 유흥업소에서 여성 접대원들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과 관련해 A씨 가족 측은 조선일보에 "(A씨는) 내놓은 자식"이라며 "자기 엄마한테도 한두 번 돈 빌렸어야지. 차라리 붙잡혀서 감방이라도 들어가면 좋겠다"고 했다. A씨는 2년 전 어머니 돈을 빌린 걸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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