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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상의 1957 그림일기]단기 4290년(1957년) 3월 18일 월요일/3월 20일 수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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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8일
3월18일

3월 18일 월요일 맑은 후 흐림

아침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고 읍실로 왔다. 아이들은 먼저 산마루에 올라 있었다. 나는 빨리 산길을 올랐다. 아침 공기는 참 맑았다. 나의 마음이 언제나 오늘 아침 공기와 같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우리는 학교로 왔다. 아이들은 많이 와 있었으며 그러나 우리는 지각 하지 않았다. 오늘은 군청(郡廳)에서 일본(⽇本)을 반대한다는 목적으로 궐기대회가 개최되었다.

우리는 의식을 마치고 시가행진(市街⾏進)을 한 뒤 학교로 돌아왔다. 공부를 한 시간 한 후 오후에는 체조연습을 하고 종회를 마치고 집으로 빨리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공부
를 시작했다. 얼마쯤 있다가 저녁을 먹고 뒷마을에 가서 놀다가 집에 돌아와 공부하고 일기(⽇記) 쓰고 잤다.

3월20일
3월20일

3월 20일 수요일 맑음

오늘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 아침 과제(課題)를 마친 후 아침 조반을 먹고 학교로 빨리 왔다. 학교에 와서 담임선생님 심부름 즉 학급일지(學級⽇誌)를 썼다. 그래서 조회(朝會)를 하지 못하였다. 공부시간이 되어 공부를 네시간을 하였는데 열심히 공부하였다. 시간을 다 마친 후 빨리 나는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어저께 그리던 미술을 완성하고 저녁을 먹은뒤 태욱이네 집에 가서 공부하다가 집으로 와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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