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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또 8%대 급락 마감…외국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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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2위 기록

직전 거래일 역대급 폭등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해 6,200대로 밀려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00포인트 내린 6,257.45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직전 거래일 역대급 폭등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해 6,200대로 밀려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00포인트 내린 6,257.45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기록적인 급등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일 나란히 9% 가까이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76% 떨어진 23만9천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삼성전자는 5.52% 내린 24만8천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9.33% 하락한 23만8천원까지 밀렸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8.79% 낮은 156만7천원에 마감했다.

4.42% 내린 164만2천원으로 개장한 SK하이닉스는 한때 9.08% 떨어진 156만2천원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일부 줄였다.

두 종목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역대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29.95%)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장중 상한가에 근접한 뒤 26.81% 오른 26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열린 뉴욕증시는 아마존의 호실적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53%, 0.70%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 뛰었다.

다만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낸드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 국채 금리 상승세까지 이어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07% 오르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는 지난 거래일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진 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천429억원과 1조9천47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조6천531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9천605억원과 1조6천2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조4천364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7천744억원, 삼성전자를 9천52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기관의 순매도 1, 2위도 삼성전자(1조2천192억원), SK하이닉스(4천500억원)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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