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쌀값 26% 상승 안잡나, 못잡나…최근 6년 간 최고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쌀값이 1년 전보다 10% 넘게 오르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지난 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쌀이 진열되어 있다. 쌀값 평균 소매가격은 20kg당 6만3천원을 웃돌며 작년보다 1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주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15만t 이내에서 단계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지만, 가격은 아직 큰 변동이 없다. 연합뉴스
쌀값이 1년 전보다 10% 넘게 오르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지난 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쌀이 진열되어 있다. 쌀값 평균 소매가격은 20kg당 6만3천원을 웃돌며 작년보다 1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주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15만t 이내에서 단계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지만, 가격은 아직 큰 변동이 없다. 연합뉴스

쌀값이 최근 6년 간 최고치(80kg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벼 주산지의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쌀값(80kg 기준)은 23만824원이다. 이는 2020년(19만4천946원) 이후 최근 6년 간 최고치다. 같은 기간 1인당 쌀 소비량이 연간 55kg 수준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음에도 쌀값은 약 20% 정도 증가했다.

쌀 소비자 가격도 치솟고 있다. 지난달 국가데이터처의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따르면 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7% 상승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2.0%)의 약 9배에 이르는 수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서도 지난 18일 기준 쌀 10㎏ 평균 소매가격은 3만6천214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1% 올랐다. 평년보다는 25.8% 상승한 수치다. 20㎏ 기준 소매가격은 6만2천951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7%, 평년보다는 16.5% 각각 상승했다.

쌀값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시중에 쌀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024년 수확기에 '초과량 이상의 과감한 시장격리 계획'을 밝히고 쌀 초과 생산량(5만6천t)보다 훨씬 많은 26만t을 시장 격리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쌀값 상승세가 시작됐다.

엄청나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은 "정부양곡 대여 반납 1년 연기를 포함해 송미령 장관의 쌀 정책은 오락가락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매년 쌀 재배 면적이 줄어드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해에만 전국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8만㏊ 감축하기로 해 쌀 생산 농가의 강한 반발을 샀다.

경북도 관계자는 "쌀값은 소비자 물가와 직결되고 농가 소득과도 관계가 있는 만큼 쌀값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유튜버 고성국 간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한 공천 과정을 촉구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 액티브 ETF'가 상장 10일 만에 편입 종목 사전 노출 의혹과 기관 투자자의 선행매매 의혹에 휘말리...
정부가 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였으나, 일선 주유소들은 재고 손실과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주유소들은 정부의 가격 억제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