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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상의 1957 그림일기]4290년(1957년) 3월 26일/27일/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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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화요일 맑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오늘 고향에 가려고 모든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은 후 조금 있다가 집을 떠났다. 나 혼자서 심심하였지만, 이 생각 저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집에 도착하였다. 집에 오니 형님께서 와 있었다. 형님과 놀다가 점심을 먹고 읍실 큰집으로 왔다.

큰집에서 미술(美術/그림)을 곱게 벽에 붙이고 작은집을 방문한 뒤 집에 내려와 어머니께서 나를 위해 새로 사 온 옷을 입혀주며 기뻐하셨다. 이것저것 하다가 저녁을 먹은 후 공부를 조금 하고 내일 예천(醴泉) 갈 준비를 다 마친 뒤 고등학교(⾼等學校) 강의록(講義錄)을 보다가 잤다.

◆3월 27일 수요일 맑음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 예천(醴泉) 갈 준비(準備)를 하고 세수를 한 뒤 아침을 먹고 어머니와 길을 떠났다.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오는 사이에 어느덧 우마이(위만리) 외사촌 누님댁에 도착하였다. 누님네 집에 들어가 점심을 먹고 어머니와 같이 목적지(⽬的地/외갓집)를 향해 발길을 옮겼다.

조그마한 재(고개)가 많아서 매우 지루하였다. 있는 힘을 다하여 걸어 목적지에 다다랐다. 외삼촌님 댁에가 인사드리고 조금 있다가 저녁을 먹은 후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잤다.

◆3월 28일 목요일 맑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은 후 외가(外家) 대소가(⼤⼩家) 신동 외 종조 할아버지 집을 방문 점심을 먹은 후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외갓집에 돌아왔다. 조금 있다가 작은 외갓집으로 가서 놀면서 세완(世完)형님을 따라 들판으로 나무 지러 가면서 많은 우시게(유모어)를 하며 다녀 왔었다. 외갓집에서 놀다가 저녁을 먹은 후 옥이네(외사촌 여동생) 집에 가서 "카드"놀이를 하다가 집에 돌아와 조금 놀다가 꿈나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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