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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만 13명" 경구고, 2026 대입 의학계열 17명 합격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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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진로 플랫폼으로 진화한 경구고의 선택
3년 연속 두 자릿수 합격자 배출하며 지역 명문 입증
체계적인 멘토링과 탐구 활동이 빚어낸 학생부의 힘

구미 경구고등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 중 의공학계열 강좌 모습. 경구고 제공
구미 경구고등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 중 의공학계열 강좌 모습. 경구고 제공

경북 구미 봉곡동에 위치한 경구고등학교가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대 13명을 포함해 의학계열 합격생 17명을 배출하며 지역 교육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서울대 진학 중심의 최상위권 지도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의학계열 진로 지도로 방향을 조정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경구고는 경북 지역 일반고 기준 최다 의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학교로 평가받으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경구고의 이번 성과는 2024학년도 19명, 2025학년도 20명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합격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특정 연도에 치우치지 않고 매년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계열 전반에서 고른 합격 흐름을 이어가며 학교 진로 지도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결과는 3년 전 과정을 관통하는 학업 관리와 탐구 활동의 결실이다.

서울대와 가톨릭의대에 동시 합격한 이준우군은 의대 선배들의 멘토링과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를 합격 비결로 꼽았다.

학교 측은 기존 'SKY반'을 특정 대학 목표가 아닌 의학계열을 포함한 최상위권 진로 설계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심화 수업과 개별 피드백을 유지하면서 학생의 전공 적합성을 고려하는 방식이다. 자연계열 학생들은 생명과학, 화학, 물리 중심의 심화 학습과 실험 활동을 통해 의학 및 바이오 분야와 연계된 학업 경험을 쌓고 있다.

최종운 경구고 교장은 "이제는 단일 대학 성과보다 최근 몇 년간의 입시 결과 흐름이 학교의 현재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준다"며 "학생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 선택이 안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입시 결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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