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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광석 대구선관위 사무처장 "의도·조직적 부정선거 원천적으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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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6·3 지방선거 'D-70'…"공정선거참관단 운영, 선거 절차 완벽하게 관리"
"대구 812곳 투표소 설치 확보…투표함 보관 상황 CCTV 24시간 공개 열람"

양광석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이 24일 청사에서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양광석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이 24일 청사에서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양광석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은 6·3 지방선거를 70일 앞두고 "빈틈없는 투·개표 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양 사무처장은 24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구 시민들이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투·개표 등 선거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사무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공정선거참관단' 운영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는 한편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의도·조직적 부정선거는 발생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투·개표 준비 상황은?

▶현재 812곳의 투표소와 9곳의 개표소 설치 장소를 확보했으며 사전투표 장비, 투표지 분류기 등 주요 선거 장비 역시 차질 없이 점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투·개표 사무에 필요한 2만여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이준석-전한길 끝장토론'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공직선거 투·개표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로 진행되며, 그 과정을 정당 및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참관한다. 투표소에 투표함을 설치하거나 투표함을 봉쇄·봉인 및 이송하는 전 과정을 투표관리관과 참관인들이 함께한다. 또한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 상황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누구에게나 24시간 투명하게 공개되고 열람도 가능하다.

개표도 마찬가지다. 투표지 분류기를 통과한 투표지는 심사 집계 과정에서 개표사무원의 눈과 손으로 다시 한 번 검표하고, 이를 위원들이 검열한 후 그 결과를 위원장이 공표하는데, 이 과정 역시 개표참관인 참관 하에 진행된다. 이 과정에 동원되는 40만명이 넘는 투·개표 사무인력과 정당·후보자별 참관인 등의 눈과 감시를 피해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각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에 이중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동일인이 2회 이상 투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전투표는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해 관리되고 투표 참여 이력은 즉시 기록되기 때문에 이미 투표한 선거인이 다른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하고자 하는 경우 본인 확인 과정에서 '기투표'로 표시된다. 선거일투표소에서는 사전투표를 한 사람이 표시돼 있는 선거인명부를 출력해 사용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투표지 분류기로 개표 결과를 조작하거나, 외부로 전송한다는 말도 있는데.

▶투표지 분류기에는 랜카드가 장착돼 있지 않아 외부와의 통신이 차단된다. 해킹이나 외부 조작이 원천적으로 불가한 것이다. 또한 투표지 분류기 운영 프로그램은 매체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인가된 보안USB로만 설치된다.

투표지 분류기를 통과한 투표지는 전량 개표사무원의 육안과 수작업으로 다시 확인하고 위원 검열, 위원장 공표 절차를 거친다. 개표 과정에는 개표사무원, 개표참관인 등이 참여하고 있어 투표지 분류기를 조작해 개표 결과를 변경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부정선거 의혹 해소를 위한 대응책은.

▶공직선거 과정에 대한 근거 없는 부정선거 주장이 확산된다면 선거의 정당성이 훼손되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통합을 해치게 될 것이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 장소를 24시간 공개하고 있고, 사전 투표기간 중 사전투표소별 관내·외 사전 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공개한다. 투표지 분류기로 분류한 투표지의 정상 분류 여부를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직접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도 개표 과정에 추가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는 '공정선거참관단'을 구성해 직접 참관하게 하고, 그 과정을 언론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지방선거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된다. 대구경북의 경우 '대구경북통합참관단'이 주요 선거 관리 현장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의혹이 해소되고, 선거관리 과정에 대한 신뢰도가 회복될 수 있길 기대한다.

-6·3 지방선거 최대 목표는.

▶대구시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각종 의혹을 해소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입후보 예정자들의 정책과 공약,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 지역을 이끌어 갈 적임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꼭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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