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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제8회 정행돈 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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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정행돈 선생 뜻 기리고자
장학생 63명에게 각 100만 원 전달

24일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교내에서 제8회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6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24일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교내에서 제8회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6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가 24일 교내에서 제8회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6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정행돈 선생은 고교 시절부터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농촌계몽과 한글 강습 등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힘썼다. 광복 후에는 순심교육재단 설립 당시 토지를 기부했고, 순심고등학교를 설립해 초대 교장을 맡는 등 교육 사업에도 헌신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정행돈 장학금은 정행돈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구가톨릭대와 정행돈 선생의 후손인 정은규 몬시뇰, 정신규, 정오규, 정완규 선생이 뜻을 모아 조성했다. 2019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은규 몬시뇰은 2004년 시몬장학회를 설립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가톨릭대 학생 6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 2학기에도 시몬장학금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정행돈 선생의 아내 최재경 여사를 기리는 장학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정행돈 선생의 애국·교육 정신과 후손들의 나눔이 학생들의 배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장학금은 더욱 뜻깊다"며 "학생들이 그 뜻을 마음에 새기고 학업에 더욱 정진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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