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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낳은 엄마, '아이 좋아 어린이집서 열넷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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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새봄 어린이집 이애진 원장

아이 넷을 키우는 다둥이 엄마 이애진 원장(사진 중앙)은 아이들이 좋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아이 넷을 키우는 다둥이 엄마 이애진 원장(사진 중앙)은 아이들이 좋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아이 넷을 키우는 엄마가 어린이집까지 운영한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한빛아파트 단지 내 '새봄 어린이집' 이애진(41) 원장. 이 원장은 3남 1녀를 둔 다둥이 엄마다. 첫째 이봄(15), 둘째 이산(13), 셋째 이강(11), 막내 이샘(8)까지 네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 원장은 자녀를 일곱명까지 낳고 싶었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아 넷째까지만 낳았다.

아이를 더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보육교사 경력은 20여년이지만, 어린이집을 개원한 것은 2014년이다.

현재 원생은 14명이다. 한빛아파트 단지 안에 있지만, 기산면·태왕아파트 등 먼 지역에서 아이를 보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생각에 직접 장을 보고 밥을 짓는다.

하루의 시작은 장보기이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재료를 직접 고른 뒤 어린이집으로 돌아와 아이들 식사를 준비한다. 조리부터 배식까지 모두 원장 몫이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라 남에게 맡기기보다 직접하는 게 마음 편하다"며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준비한다"고 했다.

교육 철학도 분명하다.

이 원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무엇보다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을 소중한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교육 방식도 독특하다.

영아기부터 야외활동과 체험학습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이 원장은 "아이들은 밖에서 뛰놀고 경험해야 더 많이 배운다"며 "어릴수록 다양한 활동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애진 원장은 "경제적인 부담이 크지만 아이를 키우며 얻는 행복과 에너지는 그 이상"이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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