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지역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위기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당 내부에서는 "선거비용 보전도 못할까봐 후보들이 나서지 않는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서울 13%"라고 적으며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이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18%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서울 지역 응답자 180명을 기준으로 한 지지율은 13%로 나타났다.
전국 18%, 서울 13%는 동일 조사 기준으로 국민의힘 창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기존 전국 최저치는 19%였고, 서울 최저치는 15%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8%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30%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는 당명 변경 이후 최대 격차로 기록됐다.
지방선거 전망과 관련해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29%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선거 보전도 못 할까봐 후보들이 도통 나서지를 않는다"며 "중앙당이 서울 지역 기초단체장 5곳 중 1곳도 후보를 구하지 못해 서울시당에 SOS를 했다. (지지율) 13%의 주역인 장동혁 지도부가 책임지고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를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지역위원장들이 서울에 수두룩하다"며 "이 국면을 벗어날 방법은 하나 남은 것 같다"면서 "국민의힘 선거의 간판 교체. 장동혁 지도부의 애당심과 결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15%를 넘지 못하면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없고, 10~15% 구간에서는 절반만 보전된다. 이 같은 상황이 출마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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