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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저출생과의 전쟁', 출산 지표 2년 연속 우상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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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2년 연속 반등…혼인 증가로 추가 상승 기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상북도가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과의 전쟁'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잠정 합계출산율, 조출생률 등 주요 출산 지표가 2년 연속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가임기 여성(15~49세) 인구 급감과 같은 악조건을 극복하고 이뤄낸 반등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잠정 합계 출산율은 0.93명, 조출생률은 4.2명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가임기간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경북은 2023년 0.86명, 2024년 0.9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같은 기간 4.0명, 4.1명 등 증가세다. 특히,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0.86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나 이듬해부터 추진한 저출생과의 전쟁 이후 반등세를 보인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0.13명 이상 높다.

2023~2025 경북 출생아 수 및 조출생률. 경북도 제공.
2023~2025 경북 출생아 수 및 조출생률. 경북도 제공.

출산율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3년 8천128건에 그쳤던 지역의 출산율은 2024년 9천67건, 지난해 9천160건 등 2년 연속 증가해 앞으로 출생아 수 증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역 내 가임기 여성 인구 감소 등 악재 속에서도 조출생률이 증가하면서 실제 출생도 늘어나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4년 이후 소폭 반등세를 보이는 점 등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각종 시책들이 현장에 적용돼 청년층 인식 변화 등을 견인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가 현재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다. 앞으로도 만남과 결혼, 출산 등 세대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도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계 분석과 데이터에 기반한 관광, 일자리, 주거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023~2025 전국, 경북의 합계출산율 추이. 경북도 제공.
2023~2025 전국, 경북의 합계출산율 추이.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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