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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스위스서 1882억 채권 발행…유럽 자금조달 다변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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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올해 첫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미드스와프+43bp로 금리 확정
유럽 투자자 기반 확대 전략 성과…정책사업 재원 안정성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 매일신문 DB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 매일신문 DB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위스 금융시장에서 1억스위스프랑(약 1천882억원)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해외 자금조달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15일 "10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올해 국내 기업이 스위스 시장에서 진행한 첫 채권 발행 사례다. 발행 조건은 3년 만기 기준 스위스프랑 미드스와프 금리에 43bp(1bp=0.01%포인트

)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가 단독으로 맡았다.

LH는 안정적 투자 성향이 강한 스위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투자자와 소통하며 신뢰를 쌓은 점이 발행 성공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럽 투자자 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LH는 지난해 11월 비정책금융기관으로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5억유로(8천500억원) 규모 공모 채권을 발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이번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까지 이어지며 조달 통화 다변화 전략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LH는 해외 자금조달 비중을 확대해 정책 사업 재원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동근 LH 재무처장은 "앞으로도 LH는 안정적인 정책사업 추진 기반 확보를 위해 우량 신규 해외채권 투자자 유치 및 조달원 다변화 등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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