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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동진정책' 가속…최근 들어 TK 세 번째 방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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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 지난 18일 경주 방문…최근 들어 TK 세 번째
26일 김부겸 선거사무소 개소식 모습 드러내나
정작 지역에선 '대표 효과' 갸우뚱?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경북 경주를 찾아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페이스북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경북 경주를 찾아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페이스북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경북 경주를 찾으며 '동진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26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찾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 6·3 지방선거 대구경북(TK) 득표율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정 대표는 지난 18일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경주 황리단길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민생행보를 펼쳤다. 지난달 경북 의성·영덕과 이달 3일 대구, 경북 상주에 이은 세 번째 TK 방문이다.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TK에서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다수 당선자를 만들어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특히 여론조사 상 김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대구에는 유독 더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김 후보에게 '무엇이든지 다해드림센터장'을 약속했던 정 대표는 오는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도 검토 중이다. 정 대표는 지난 3일 김 후보와 함께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기도 했다.

다만 지역 정가에서는 정 대표의 행보를 두고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여당 대표의 관심은 감사하나 보수색이 짙은 TK 유권자들에겐 괜한 반감만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대표를 향한 여권의 지지가 높을수록 TK 유권자들에겐 부정적 이미지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지역의 한 정치권 관계자는 "김부겸이 아니었다면 민주당 후보가 대구에서 이렇게 지지율이 높았겠나"라며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데 정 대표가 자꾸 오면 캠프에서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대표의 동진정책 성과가 차기 당권의 마침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소속 각종 광역단체장 후보로 현역 대신 친정청래계 인사들이 잇따라 공천을 받으면서 여권에선 '정청래 대세론'이 굳어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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