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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인프라' 채비,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 달성…'따따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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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141% 급등…2만9650원서 거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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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채비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채비의 주가는 공모가(1만2300원) 대비 141.06% 급등한 2만9650원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40.73% 상승한 1만7310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571만주, 1조5741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채비는 상장 전 공모 단계서부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10~1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751개 기관이 참여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하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20~2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 302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225만주에 대해 총 6억8046만9540주가 신청됐으며 청약 건수는 29만9606건에 달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4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과 제조를 비롯해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충전 솔루션 기업이다. 특히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급속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핵심 인프라 선점 ▲차세대 초급속 충전 기술 고도화 ▲글로벌 사업 기반 구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에는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효율 입지 중심의 확장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공공부지 중심 전략을 유지해 네트워크 확장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이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채비는 충전기를 자체 제조해 판매하고 있어 점차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미국 주요 협력사를 통해 시장 진입·레퍼런스를 확보했고 인도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진출·신규 사업을 통한 중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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