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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준공예정 '헬스앤키즈드림센터' 미디어파사드 설치 '적절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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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위치에 지주 설치 예정…이설 여부 검토 중
서구, 올해 10억 투입해 2곳에 '미디어파사트' 설치

30일 대구 서구 이현동
30일 대구 서구 이현동 '헬스앤키즈드림센터' 모습. 건물 외벽에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될 예정이지만 가로수와 전신주 때문에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대구 서구 헬스앤키즈드림센터의 외벽 미디어파사드 설치를 두고 위치 및 미디어아트 사업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업 추제인 서구청은 미디어파사드 빔프로젝트 설치 등을 이유로 오래된 수목 1그루를 이설할 계획인 가운데, 여전히 해당 설치구역에 전봇대와 보행자 신호등이 가로막고 있어 미디어아트 조성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울러 센터 앞 보행 불편 우려도 나온다.

30일 대구 서구청에 따르면 중리동 1073번지에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천208㎡ 복합체육문화시설인 '헬스앤키즈드림센터'가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구는 2022년 10월부터 사업비 495억원(구비 417억원·특교세 22억원·특교금 33억원·지방소멸대응기금 23억원)을 들여 수영장, 실내놀이터, 키즈스포츠교실, 다목적홀 등을 갖춘 공공 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헬스앤키즈드림센터 건립은 류한국 서구청장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됐다.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합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내 체육·여가 거점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서구청은 시설 외부 벽면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개관 시 집객 효과를 높이고 지역의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 시키려 하고 있다.

앞서 서구는 지난 2023~2024년 비원뮤직홀(서구 달서천로 374) 앞 벽면에 구비 1억5천만원을 들여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구비 10억1천만원을 투입해 공공건축물인 헬스앤키즈드림센터와 서대구역사 등 2곳에 미디어파사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장비 입찰 공고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중 낙찰자를 결정해 6~7월 미디어 파사드 시설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제는 지역 앵커시설로 계획 중인 헬스앤키즈드림센터 외벽에 설치될 미디어파사드는 바로 앞에 오래된 대형 수목과 전봇대, 보행자 신호등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미디어파사드 시설물 설치를 위해 수목까지 다른 곳으로 이설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외벽은 왕복 6차로 국채보상로 횡단보도와 맞닿아 있어 보행 시 안전 문제도 제기된다.

미디어파사드 설치 지점에 자리잡은 수목은 1982년쯤 조성된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 1그루로, 건물 높이와 비슷한 6~7m 수준으로 자란 오래된 수목이다. 수목 양옆으로는 전봇대와 보행자 신호등도 있어 미디어파사드 설치에 적절하지 않은 지점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구 주민 A씨는 "건물 지을 때부터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할 것을 미리 감안해서 설계를 했어야 했다. 준공을 앞두고 뒤늦게 미디어파사드 조성 대상지로 선정한 게 아닌가"라며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굳이 10억원을 들여가며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는 이유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적에 대해 서구청 관계자는 "수목이 있는 위치에 지주가 세워질 예정이어서 수목 이설 여부를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라며 "헬스앤키즈드림센터 인근에 그린웨이 야관경관이 조성돼 있어 주민들이 연속성 있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해당 위치에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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