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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박정희·전두환도…나라 어려우면 계엄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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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석…"계엄령, 대통령 통치권 중 하나"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기소 뒤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기 앞서 법원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기소 뒤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기 앞서 법원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계엄령은 대통령의 통치권 중 하나다. 나라가 어려우면 계엄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집회에는 6천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는 "우리나라는 계엄령 때문에 나라를 일으킨 것"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은 계엄령 몇 번 했나. 그다음에 전두환은 몇 번 했나. 그러면 계엄령을 했다고 죄가 되나, 안 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으로 각각 대법원에서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의 유죄가 선고됐다.

전 목사는 "인도 간디의 주장처럼 비폭력 무장으로 천만 명이 모이면 대한민국을 새로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던 전 목사는 지난달 7일 당뇨병 등 지병을 이유로 보석 석방됐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온 사실도 알려졌다.

한편, 진보 성향 단체인 촛불행동도 같은 날 오후 5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광화문 앞 주한 미국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했다.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미국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감히 우리 주권을 흔드는데 용납할 수 있냐"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각각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해야 한단 목소리도 나왔다.

윤경황 공동대표가 "조희대가 국민 눈치를 보며 제 살길을 찾는 것"이라며 하지만 윤석열, 김건희가 저지른 범죄에 비하면 택도 없지 않냐"고 말했다.

촛불행동은 최근 미국 측이 김범석 쿠팡Inc 의장에 대한 신변 보장을 요구한 점과 대북 정보 공유 중단 등을 문제 삼으며, 이를 한국 주권에 대한 모독이자 내정간섭이라고 규탄하고 있다. 이들은 한미관계 전환을 요구하며 그동안 주한미군기지 철수 등도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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