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고령성주칠곡)이 정부의 물가 관리와 나무호 피격사건 대응을 두고 강력한 비판을 쏟아내며 각성을 촉구했다. 야당의 토론 제안을 외면하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도 대여공세의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정 사무총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대 물가 경고에도 정부는 매점매석 엄포만 반복할텐가'라는 제하의 글로 정부를 성토했다.
정 총장에 따르면 KDI가 지난 11일 제시한 자료에서 유가 충격이 올해 물가 상승률을 1.6%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당초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2.1%였다는 점에서 3.7%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 총장은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매점매석하다가는 완전히 망하게 될 것"이라며 엄포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하며 "유류세·관세 조정, 취약계층 지원, 공급망 안정 대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무호 피격사건에 대한 대응 역시 도마 위에 올렸다. 정 총장은 "국민들이 묻는 것은 누가 대한민국 선박을 공격했는지, 왜 정부는 아직도 공격 주체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라며 "공격 주체도 특정하지 못한 채 '강력 규탄'만 반복하는 것은 사실상 공허한 말잔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앞서 이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민을 가해하면 패가망신한다'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대한민국 국민과 국적 선박이 공격받았는데도 정부가 끝내 말뿐인 규탄에 머문다면, 국민은 국가가 자신들을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지 근본적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정 총장은 이날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일대일 토론 제안에 정 후보는 요리조리 말을 피하며 사실상 토론을 거부하고 있다. 토론을 피해 숨어 있기 전략으로 시간을 끌면서 침대축구하듯 버텨보겠다는 태도는 시민들을 매표 기계 취급하는 오만함이자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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