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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희용 "물가 폭등·나무호 피격, 정부는 '말잔치' 뿐… 각성하라" 파상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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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무총장 "매점매석 엄포만 놓는 정부, 국민 체감할 대책 내놔야"
"피격 사건 공격주체도 특정 못해" 李 '패가망신' 발언 꼬집어
정원오 향해 "침대축구식 토론 거부, 시민을 매표 기계 취급하나"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고령성주칠곡)이 정부의 물가 관리와 나무호 피격사건 대응을 두고 강력한 비판을 쏟아내며 각성을 촉구했다. 야당의 토론 제안을 외면하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도 대여공세의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정 사무총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대 물가 경고에도 정부는 매점매석 엄포만 반복할텐가'라는 제하의 글로 정부를 성토했다.

정 총장에 따르면 KDI가 지난 11일 제시한 자료에서 유가 충격이 올해 물가 상승률을 1.6%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당초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2.1%였다는 점에서 3.7%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 총장은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매점매석하다가는 완전히 망하게 될 것"이라며 엄포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하며 "유류세·관세 조정, 취약계층 지원, 공급망 안정 대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무호 피격사건에 대한 대응 역시 도마 위에 올렸다. 정 총장은 "국민들이 묻는 것은 누가 대한민국 선박을 공격했는지, 왜 정부는 아직도 공격 주체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라며 "공격 주체도 특정하지 못한 채 '강력 규탄'만 반복하는 것은 사실상 공허한 말잔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앞서 이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민을 가해하면 패가망신한다'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대한민국 국민과 국적 선박이 공격받았는데도 정부가 끝내 말뿐인 규탄에 머문다면, 국민은 국가가 자신들을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지 근본적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정 총장은 이날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일대일 토론 제안에 정 후보는 요리조리 말을 피하며 사실상 토론을 거부하고 있다. 토론을 피해 숨어 있기 전략으로 시간을 끌면서 침대축구하듯 버텨보겠다는 태도는 시민들을 매표 기계 취급하는 오만함이자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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